4·16연대와 유가족, 시민은 8/29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국민대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의 조속한 진상규명과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습을 촉구했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함께 싸웠던 지난해 이맘 때 1년 뒤에는 우리가 함께 만나 뜨거운 가슴으로 위안되는 눈물을 흘리며 함께 인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바로 오늘 세월호 참사가 501일이 되는 오늘에도 진정한 위안이 되는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 유족의 바람은 독립적이고 공정한 진상조사 뿐인데 이토록 무자비하고 철저하게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정부를 보면서 억울하고 서럽고 분통터진다”고 했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국민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광화문으로 행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