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R&D, 先 구조조정으로 투자 효율성 높아진다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박한일
거시적 관점에서 국가 로봇 R&D의 방향이 시장과 기술이 연동되는 시스템으로 재편되어 시장창출 및 원천기술 개발이 촉진될 예정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으로서 첫째는 수요기관 동시참여 기술개발 형태임.
예를 들어 경비로봇 개발사업에 한전, 석유공사 등 수요기관이 기술개발 초기부터 동시에 참여하여 제품 요구사양을 제시하고 현장테스트 등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수요자 중심의 시장창출전략이다.
둘째, 원천기술이 제품에 적용되는 일관지원(Package形 지원) 체제구축임.
이는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혁신제품이 조기에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전략이다.
셋째, 로봇에 전문화된 평가관리 시스템 도입임.
로봇산업 특성에 맞는 평가지표와 효율적 관리방안을 수립하여 과제의 심층관리·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러한 방향과 전략을 실천하기 위한 첫 조치로서 성장동력, 프런티어 사업 관련 과제책임자 300여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07.2.8∼9,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하여 106개 과제(성장동력 53개, 프런티어 45개, 차세대신기술 8개)를 8개 분과로 나누어 심사·평가를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사업목표, 착수시기 등이 상이한 성장동력, 프런티어 사업의 연계성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요지향형 R&D 체제로 개편하여 로봇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 차세대 성장동력(상용제품개발, '04.10월 착수), 21세기 프런티어(원천기술개발, '03.10월 착수), 기타(부품·소재개발 등, '06.1월 착수)
금번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평가지표, 평가방법 등 평가방안을 민·관 공동으로 마련하여 왔다.
이번 평가결과를 통해 사업비 조정, 과제개편 등 구조조정을 실시하여 로봇 R&D에 재투자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로봇이 산자부 전략기술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07.1.23)됨에 따라 향후 투자규모도 확대되어 로봇 R&D 3대 전략추진이 한층 가속화되고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전략기술: 산업기술개발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술별 특성에 맞게 집중 지원하는 R&D 체제('06.12월 15대 전략기술 선정·발표)
한편 로봇 분야의 기술 사업화 촉진방안으로 그 동안 프런티어 사업에서 개발된 로봇지능, 물체인식·조작기술 등 관련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기술을 이전하기 위해「로봇 산·학·연 비즈니스 협의회」창립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하여 기술이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러한 로봇분야 최초의 산ㆍ학ㆍ연 비즈니스 협의회가 발족되면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개발된 로봇기술의 기업으로의 이전을 촉진하여 그 동안 제기되어온 우리나라 R&D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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