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사상최대 1천511억원 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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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자산 4조1천억 증가.. 지방은행 중 최고 신장세
요주의이하여신비율 1.78% 지방은행 중 가장 우량한 건전성 시현
경남은행(은행장 정경득)이 창립 이래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1천5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2005년 1천327억원보다 13.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세전 기준으로는 2천44억원의 이익을 보여 지난해와 비교할 때 같은 기간에 무려 42.3%나 증가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2천34억원을 나타냈다.
2006년말 현재 경남은행의 총자산은 19조5천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조1천억원(26.7%) 증가해 지방은행 중 최고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총수신과 총대출은 각각 18.8%, 26.3% 늘어난 14조8천억원과 10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경남은행의 총자산은 지난 2003년말 11조2천억원에 불과했으나 2004년 3월 정경득 은행장 취임 이후 지난 3년간 자산 규모 8조3천억원, 성장률로는 74%를 넘는 초고속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총대출과 총수신 역시 2003년 말 대비 60%가 넘는 성장세이다.
외형뿐만 아니라 생산성 측면에서도 2003년 말 7천만원이던 1인당 영업이익은 지난 연말 기준 1억9천만원으로 171%가 신장돼 이 또한 지방은행 최고의 생산성을 기록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3%로 전년말의 1.06%에 비해 0.33% 하락했으며, 충당금 적립비율(Coverage Ratio)은 36.7% 상승한 161.0%를 나타냈다.
특히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2006년말 현재 1.78%를 기록함으로써 지방은행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2006년 말 현재 11.2%(잠정치)를 기록했으며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연간 환산 기준으로 각각 1.1%와 20.35%를 나타내며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법인세 비용 증가와 바젤II 협약 시행에 따른 대손충당금 최저 적립률 변경으로 충당금 적립 규모가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84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이는 영업력 강화와 수익증권 및 방카슈랑스 판매 등 Fee-biz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로 이자 부문과 비이자 부문의 수익이 공히 증가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경남은행은 성장기반과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기로 하고 ▲유ㆍ무인 네트워크 확충 ▲프라이빗뱅킹 및 기업종합자금관리서비스(CMS) 마케팅 강화 ▲조직 효율성 극대화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 유지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의 활동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200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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