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관객이 찾은 성남아트센터, 복합 문화공간으로 큰 인기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박한일
2005년 10월 14일 개관 후 질 높은 공연 및 전시로 문화예술계의 관심을 모았고, 방문객들에게 복합문화공간으로 사랑받으면서 수도권의 문화 허브라는 평가를 받은 성남아트센터가 드디어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성남아트센터는 개관 이후 공연예술의 첨단사조를 수용하면서 동시에 지역정서를 보듬는 지역밀착형 문화 공간을 지향하면서 한국 초연이나 성남 단독 공연 유치와 제작에 힘써 타 공연장에 대한 경쟁력을 키워왔다.
개관과 더불어 길퍼트 카플란의 내한 무대,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 리사이틀,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신데렐라>에 자체 제작 오페라 <파우스트>등 국내 공연 예술계에 큰 획을 긋는 공연들이 이어졌으며 세계 4대 뮤지컬인 미스 사이공 초연, 강수진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초청 <말괄량이 길들이기>, 오는 3월 25일까지 공연 중인 뮤지컬 <맘마미아>까지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연장의 특성을 살려 수준 높은 공연들을 선보여 왔다.
또 요즘 부상하고 있는 브런치 문화의 흐름에 맞게 매 월 셋째 주 목요일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가 매 달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갔으며, 새로운 공연 문화의 흐름을 장식할 저녁 9시 와인과 함께 하는 ‘수아레 콘서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 등 대규모 공연장에 버금가는 국내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도 티켓 가격은 기존 공연장들보다 저렴한 가격(서울공연장 대비 70%)으로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3개의 전시실을 갖춘 250평 규모의 본관과 2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86평 규모의 별관으로 나뉘어져 있는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은 전시 공간이 부족했던 성남에 큰 활력소가 되었으며 세계적인 프랑스 바다 사진작가 필립 쁠리송의 주요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중앙 및 성남지역 등 국내·외 최고 예술인들 108명의 핸드프린트를 제작해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앞 야외광장에 설치하여 문화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또 피카소와 로댕의 작품 200여 점을 전시한 <피카소, 로댕과 함께 떠나는 유럽여행>과 <샌프란시스코 과학 탐험전> 등은 특히 큰 인기를 끌었으며 성남아트센터 야외 공간을 활용한 아트&파크 전은 주변 환경과도 잘 어울려 성남아트센터를 찾는 관람객들은 물론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런 질 높은 프로그램들을 기반으로 개관 1년 3개월여 만인 2007년 1월 31일 현재 공연 관객 49만7천263명, 전시 관객 50만2천980명으로 총 100만 243명이 방문하는 큰 성과를 이루게 됐다.
성남아트센터는 2007년에도 한국 최초, 성남 단독 공연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뮌헨 챔버오케스트라의 한국 초연, 라디오 프랑스 필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협연,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토메타 전 등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수한 음향 시스템으로 영화 사운드 트랙 녹음과 뮤지컬 실황 녹음 등의 작업도 진행되고 있어 문화예술계 전 분야에 걸쳐 더욱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 티켓 예매 및 구매부터 공연 정보 안내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I-plaza를 개소했고 앙상블시어터의 객석 슬로프를 조정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 관람을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0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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