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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강희숙     날짜 : 07-02-13 08:23    
 

충남테크노파크, 중소기업의 '구세주' 모집한다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강희숙

 
 


충남TP, 기술경영컨설턴트 과정 22일 시작


충남테크노파크 인력개발센터는 '제1기 기술경영컨설턴트' 과정을 2월 22일 시작하고 중소기업의 구세주가 될 수 있는 컨설턴트를 전문적으로 양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전문 컨설턴트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비롯 기업 CEO 및 임직원, 대학 산학협력단 직원, 전국테크노파크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16일(금)까지 접수기간이며, 과정에 시작하는 22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해 신 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이 직접 나선 'Korea BUNT의 이해 및 사례 소개', 송경근 하나 컨설팅그룹 대표컨설턴트가 진행하는 '수요자 위주의 기업지원 Best Practice' 등의 강좌가 이어진다.


오는 4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마다 6주간 진행되는 이번 과정을 수료하면 기술경영컨설턴트 자격 라이센스가 부여됨에 따라, 기업지원을 위해 충남테크노파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는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된 협의회(가칭: 충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 패밀리안 모임) 활동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충남테크노파크가 이러한 컨설턴트 양성 과정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은 중소기업의 지식기반 강화를 위해서 중소기업 컨설턴트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중소기업 컨설턴트들은 기업의 여러 가지 기능적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갖고 있고, 기업의 전략적 분석에도 유능하지만, 기업의 경영전반에 대해서는 만능일 수 없다.


따라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아이슬랜드 등 북유럽 국가들은 이러한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소기업 컨설턴트의 자격요건 강화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BUNT(Business Development using New Technology Program)'. BUNT를 만든 본래의 목적은 신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발전 환경을 개선하려는 취지에서였다.


이 프로그램은 신기술의 전략적 사용 확대, 국제 경쟁력의 강화, 산업구조의 고도화 지원 등에 활용된다.

 

이러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세부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선발된 컨설턴트들을 훈련시켜 왔는데, 교육 참가자들은 이론적인 기초와 실용적인 경험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훈련과정에서는 어떻게 신기술을 사업화 할 것인가, 기업의 현안문제와 해결방안 수립 등이 중요한 요소로 다뤄진다.


320개의 기업이 참여한 첫 BUNT가 시행된 노르웨이에서는 97%의 기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본질적인 문제영역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경험결과를 밝혔고, 전체 3분의 2에 해당하는 기업은 기업의 경쟁력이 향상되었고 컨설턴트의 역할에 만족한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기술개발정책은 기술의 사업화 수요에 따르기보다는 신기술의 개발과 공급에만 중심을 두고 진행돼 왔다.

 

이는 기술개발 촉진에는 크게 기여했으나, 기업의 이윤증대에는 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평가돼 중소기업의 지식기반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컨설턴트의 능력이 매우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충남테크노파크가 기술전략 컨설턴트를 집중 육성키로 하고 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제1기 기술경영컨설턴트 과정'을 개설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다.


BUNT 프로그램을 한국적 성황에 맞게 보완한 'Korea-BUNT'의 추진으로, 신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토록 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발전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복안이다.


또한, 기술경영전략 수립의 내실화로 기술의 사업화 성공률과 부가가치 창출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0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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