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차세대 고등학교 경제교과서 모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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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읽기 자료 및 탐구·체험학습 자료 제시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김신일)는 2월 9일(금) 쉽고, 재미있고, 즐거운 경제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고등학교 경제교과서 모형'을 개발 완료하여 각 고등학교에 1부씩 보급, 교과 지도에 활용토록 할 것임.
이는,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경제교육 내실화를 위한 공동협약('06.2.15)'에 의거, 현행 경제교과서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한국경제교육학회(회장 전택수)'가 참여하여 개발한 새로운 모형의 경제교과서임.
同 모형 교과서는 수업 내용만 늘어놓는 기존 교과서와는 달리 수업 내용과 교육 방법을 함께 다뤘으며, 풍부한 현실 사례 소개, 학생들의 체험활동 및 경제 실험 등을 통해 경제 개념이나 원리를 스스로 깨우쳐 나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참고서 없이 교과서만으로 경제의 주요 원리를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음.
※ 읽기 자료 제시(예)
- 읽기 자료(경제제도): 남미 국가들은 미국보다 왜 가난하게 사는가?(p55)
- 읽기 자료(공공재·공유자원): 동물원의 반달곰과 지리산의 반달곰, 누가 더 행복할까?(p137)
- 읽기 자료(소득의 재분배): <스웨덴> 젊어서 많이 내고 늙어서 돌려 받는다.(p200)
- 읽기 자료(비교우위): 성형외과 의사는 직접 세차를 해야 하는가?(p355) 등
※ 탐구 활동 자료 제시(예)
- 탐구활동(경제문제): 영화관은 아침 첫 회에 왜 요금을 할인해 줄까?(p19)
- 탐구활동(완전경쟁시장): 완전경쟁시장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보장할까?(p117)
- 탐구활동(과점시장): 시장에 2개의 기업만 있다면?(p124)
- 탐구활동(외환위기): 멕시코의 자본 도피와 우리나라의 외환 위기(p415) 등
同 모형 교과서는, '경제 생활과 경제 문제', '시장 경제의 이해', '생산 활동과 분배', '국민 경제의 성장과 변동', '세계 시장과 국제 거래' 의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내용면에서, 현 시장 경제 체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로잡고, 우리나라 경제를 올바로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또한, 우리 경제 체제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제시하고자 함.
現 사회과 교과서(경제관련 내용 포함, 중3·고1), 고교 경제교과서(선택과목, 고2·고3) 서술 내용 관련하여, 기업은 지나치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노동계에서는 노동 및 노동자에 대한 편향된 시각이 많다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으로, 동 모형 교과서는 '경제교과서발전자문회의'의 자문을 통해 내용의 균형성 확보를 기하였음.
※ '경제교과서발전자문회의'는 경제계 뿐 아니라 시민단체, 언론계, 학계, 노동관련 전문가, 현직 교사 등 다양한 인사(13명)로 구성('06.3.31)하여, 4차례의 협의회를 개최함
同 모형 교과서는, 금년 3월부터 고등학교 현장에서 참고자료로 사용되어질 예정이며, 금년 2월 교육과정 개정 고시와 함께, 향후 새 교과서 개발의 편찬 체제 및 서술 방향 등의 모형이 될 수 있음.
同 자료는, 우리부 홈페이지 교육과정·교과서 정보서비스(cutis.moe.go.kr)에 탑재할 것임.
200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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