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연대 후원의 밤이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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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속으로' 희망찾기 대장정 통해 살맛나는 평택을 만드는 참여자치연대로 거듭날 것

8일, 창립 10주년 후원의 밤과 공동대표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열려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 10주년 기념 후원의 밤과 공동대표 이취임식이 2월 8일 오후 6시 비전부페에서 열렸다. 95년 7월 30여명의 준비위원으로 출발한 참여자치연대가 올해로 만 10년의 발자취를 기념하면서 쉼없는 발걸음을 다짐하는 공동대표 취임식을 겸해 250여명의 시민,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많은 시간 속에 좌절을 겪기도 하고, 성과를 맛보기도 했지만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의 역사는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 속에 함께 온 시간들이었으며, 참여자치연대의 지난 10년의 성과는 그 자체로 하나의 성공이며, 지역사회 변화의 귀중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을 수 있다.

참여자치연대의 성장에는 실무자들의 헌신성, 회원들의 진취적 활동, 시민들의 적극적 후원과 암묵적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며, 그런 점에서 시민들의 지지와 참여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앞으로 나아갈 10년의 거름이 됨을 확인하는 행사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박호림 사무국장의 사회와 참여자치연대 10년 발자취(백서) 설명, 김정권 운영위원의 씩씩한 내빈소개로 시작됐으며, 평택농민회 이근랑 회장,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정정옥 공동대표의 따뜻하면서도 힘있는 축사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공동대표 이취임식이 열렸는데 이상훈, 이승희, 정선영 전임 공동대표에 대한 공로패 증정과 이임사, 창립때부터 한결같이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이광배 회원에 대한 감사패 증정, 신임 김순구, 이은우 공동대표의 취임사로 행사는 절정에 다다랐다.

김순구 공동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공익을 추구하는 참여자치연대의 활동을 강화하면서 토론, 성찰, 연대를 통해 지역발전과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해 동안 자란 잎들은 다음을 위한 자양분이 되듯이 아낌없는 질책으로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의 앞길을 밝혀 주기를 부탁하면서, 참여자치연대는 과거를 성찰하며 미래를 열어갈 것"임을 약속하였다.

이은우 공동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 푸른나무가 크는 과정에 거름이 되고 온기가 되어준 시민분들께 감사하다며 부정의한 지역분위기를 해소하고 지속가능성, 공동체성 강화에 힘쓰겠다는 다짐" 을 밝혔다. 또한 "나눔, 배려, 창조의 방향속에 시민속으로 들어가 희망찾기 대장정을 하는 참여자치연대가 될 것"을 강조하였다.

공동대표 취임사 후 가나안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흥겨운 축하 풍물 공연이 이어져 더욱 행사를 뜻있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내외빈분들과 함께 10주년 기념떡을 절단하는 기념행사를 통해 지나온 10년보다 다가올 10년은 더욱 행복할거라는 소망을 나누었다.

기념행사 후에는 배연서 평택시의회 의장의 축하건배속에 만찬이 이어졌는데 '평택 필 색소폰 앙상블'의 은은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 해서 더욱 즐거운 만찬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국회의원, 배연서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최종석, 김성환, 송종수, 김기성, 임승근 시의원, 김용한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이현주 평택시위원회 위원장, 전진규 도의원, 강명원 평택재향군인회 회장, 평택농민회 이근랑 회장, 이용식 평택예총 지부장, 김래현 민주노총평택안성지구협의회 의장, 신현성 평택시 시각장애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장애인계 회장단, 남철희 기남방송 대표,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발행인, 황우갑 평택시민아카데미 회장, 김영후 전교조 평택안성사립지회 회장 등 250여명의 시민 분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 주었다. 특히 미군기지확장으로 인해 공동체의 아픔을 겪고 있는 팽성읍 대추리 신종원 이장, 김택균 새마을지도자, 송화리 이순규 이장과 고덕면 이근덕 이장 등이 참여해서 공동체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는 10년을 함께 일궈낸 시민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어떠한 유혹과 어려움에도 흔들림 없이 시민들의 뜻을 담아 함께 나아갈 것임을 약속하며 '창립 10주년 기념 후원의 밤과 공동대표 이 취임식 '행사를 마쳤다.

그 동안 시민의 힘으로 바꾸기 위해 참여자치연대는 지역사회의 비정상적, 비합리적 권력구조를 바꾸기 위한 지방자치운동과 정치개혁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개혁운동, 지역복지운동, 풀 뿌리 공동체 운동을 전면화 시켜왔다.

                                                                  200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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