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벨 우수학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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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안전연합(공동대표 윤명오, 윤선화)과 기아자동차(사장 조남홍)는 지난 8일과 9일 '세계 최고의 스쿨존 만들기 SLOW캠페인(www.slow.or.kr)'에 참여한 우수학교를 선정, 어린이 안전벨을 전달하였다.

이번 우수학교 어린이 안전벨 전달식은 슬로우 캠페인 참여 학교 중 우수학교인 서울 백산초(학교장 송전섭, 2/8), 광주 유촌초(학교장 윤광현, 2/9)를 방문하여 감사패 전달과 교 직원 및 녹색어머니, 기아슬로우봉사단과 함께 우리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 로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우수학교 초등학생들에게 기증되는 어린이 안전벨은 긴급 상황 발생시 활성핀을 당기면 커다란 경보음을 발생시켜 주위로부터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전제품으로, 특히 안전벨 과 연결되어 있는 고리를 목에 걸거나 가방 등 어린이소지품을 서로 연결하여 사용할 경우 어린이들을 유괴의 위험이나 긴급상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이 안전벨은 사회공헌사 업의 일환으로 슬로우캠페인을 후원하는 기아자동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다.

'세계 최고의 스쿨존 만들기 SLOW캠페인'은 한국생활안전연합과 기아자동차가 손잡고 지 난 2005년부터 어린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을 만들어가고자 진행되어 올해로 3주년을 맞이한다.

특히 지난 2006년은 캠페인 2년차를 맞이하여 매주 금요일을 '안전한 스쿨존의 날'로 지 정, 전국 32개 초등학교에서 한국생활안전연합 직원 및 회원, 기아 슬로우 봉사단, 해당 초 등학교 교사와 녹색어머니가 스쿨존안전지킴이가 되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들의 안전 을 가장 위협하는 '시속 30km이하 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등의 규제사항들을 적극 홍보하였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참여 학교 교직원및 녹색어머니, 기아슬로우봉사단 중 우수 스쿨존안전지킴이를 선발하여 일본교통안전체험연수를 다녀오기도 하였다.

작년에는 슬로우 캠페인이 스쿨존의 준수사항인 '30km이하 서행'과 '주정차금지'를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추어 진행되었다면 올해의 캠페인은 지역사회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에 대한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우리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 길을 만들어 주는데 그 목적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 세부프로그램으로는 교통방송 공익광고 캠페인과 어린이 교통안전 백일장 대회, 스쿨존안전지킴이 다짐대회, 캠페인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 차량무상점검 등의 이벤트 등을 통해 범국민적으로 확대시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이 전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어린이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일원(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들이 등하교시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한 이해가 보다 시급한 문제라 할 수 있다.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주민이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으로 우리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의 보행권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 SLOW 캠페인이란?

School zone safety: 안전한 스쿨존!

Line: 경계가 분명한 스쿨존!

Observance: 시속 30km 이하로 속도를 줄이는 스쿨존!

Watch: 우리가 지켜보는 스쿨존!

                                                                  200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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