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으로서의 생물자원의 보전과 이용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이수열
4. 10일, 경북 생물산업의 발전전략 심포지엄 개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4월 10일 경북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학계, 시민ㆍ농민단체, 농업인,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생물다양성과 경북 생물산업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경북세계농업포럼(이사장 손재근)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북도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농업, 해양, 산림 등 많은 생물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하고 이러한 생물자원을 바탕으로 첨단기술인 IT, BT, NT 등과 융합하여 산업화를 통해 미래 지역을 이끌어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공감대 형성과 새로운 방향 정립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처음으로 마련되었다는 큰 의미를 던져준다.
생물자원은 생물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원천이자 중요한 자원으로서 최근 IT, BT, NT등 신기술과 융합하면서 IT산업 이후 미래 산업의 총아로 등장하고 있으며 생물자원이 활용되는 생물산업은 세계적으로 1조 5천억불, 국내는 6조원 규모로 확대될 무한대의 성장가능성을 가진 미래 첨단산업이다.
이미 선진국들은 이러한 생물자원의 관리와 활용측면에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물자원의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그 활용이 초보단계로 노력여하에 따라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하겠다.
특히 경상북도는 전국 최대의 농업, 해양, 산림, 수변 생물자원과 대학, 연구시설 등을 보유하고 잘 보존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더욱 유용하게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김영호 전 산자부장관은 기조발표를 통하여 UN 생물다양성협약회의를 한국에 유치하자고 제의하면서 특히 경북은 바다와 강과 산과 평야를 끼고 다양한 농산물 생산, 그리고 경주, 안동 등 전통문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한국 내에서 회의를 개최하기에 적합한 장소라고 얘기 하면서 이를 「21세기 그린 르네상스 운동」으로 한국이 앞장서 지노믹스(Genomics)의 시대에 BT 주도의 새로운 경제발전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산 농업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원과장의 「생물다양성협약의 채택과 동향」, 이태종 경북전략산업기획단 BT팀장의 「경북 생물산업의 발전전략」 주제발표에 이어 김남수 농림부 농생명산업정책과장, 박용하 영남대 교수, 권기석 안동대 교수, 류승원 영남자연생태보존회장, 최경배 경북농업기술원 시험연구국장, 오경희 국립생물자원관 부장 등이참여하여 생물다양성과 생물산업의 발전방안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심포지엄이 한미FTA타결, DDA협상 등 농산물 시장개방의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ㆍ농촌을 살리고 미래 성장산업으로 지역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생물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생명산업인 농업이 위기를 박차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생물다양성협약 총회의 유치와 생물 및 환경분야의 이슈 선점과 국가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면서 생물자원 수집과 분석, 산업화를 위한 협력 연구체계 구축하여 새로운 형태의 생물산업을 창출하여 비록 산업화에서 낙후되어 있지만 다양한 생물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생물산업을 주도하는 미래 산업기지로 재탄생 시켜 나갈 계획이다.
2007.4.11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4-18 14:39:02 카빙뉴스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