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증가율 둔화 추세 지속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강희숙
한ㆍ미 FTA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의 새로운 활로?
관세청(청장 성윤갑)은 4.6∼4.15까지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되는 서울모터쇼를 앞두고 최근 자동차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3,63,342대, 32,658백만달러, 자동차 수입은 70,987대, 2,149백만달러를 기록하여 금액기준으로 수출이 수입의 약 15배 이상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06년 자동차 수출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약 10%, 수입은 전체수입의 약 0.7% 차지
그러나, 수출입증가율 측면에서는 수출이 금액기준으로 '05년 대비 11.6%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은 42.2% 증가하였다고 밝힘
특히, 가장 큰 수출시장인 미국('06년 금액기준 전체 자동차 수출의 26.4% 차지)으로의 수출증가율은 '04년 20.8%에서, '05년 -14.3%. '06년 0.2%를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수출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한편, 한-미 FTA가 체결되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은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됨.
호주의 경우 '05년까지는 금액기준으로 40%이상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였으나, '06년에는 20%이하를 기록하고, '07년 들어서도 이러한 저증가율 추세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05년 1월부터 호주-태국 FTA가 발효(태국에 일본 현지 자동차 공장이 있음)되면서 낮아진 관세(10%)만큼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일본이 기존의 우리나라 자동차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자동차 수출의 경우, 지난해 전체적으로는 수량과 금액이 각각 3.8%와 11.6%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나, 수출증가율의 경우 수량기준으로 승용차를 제외한 전 차종이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대상국은 미국으로 지난해 전체 수출금액 중 26.4%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칠레 14.7%, 러시아연방이 5.2%순이었음.
수입의 경우, '05년에 금액기준으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던 승합차, 화물차, 특수차량이 플러스 증가율로 돌아서면서 전 차종이 '06년에 40% 이상의 높은 수입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05년에 비해 수량과 금액 모두 100% 내외의 급증세를 나타낸 특수차량의 경우 기중기차, 이동용 방송차량 등 대형ㆍ특수용도 차량에 대한 국내수요가 급증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수입비중이 가장 큰 승용차('06년 수량기준 수입비중 95%)의 경우 '05년 대비 수량과 금액 증가율이 각각 35.1%와 38.9%를 기록, '05년 증가율에 비해 10% 이상 감소하였음.
승용차 중 가장 많이 수입된 차종(모델ㆍ규격)은 1,500CC초과 3,000CC 이하의 휘발유용 승용차로서 전체 수입 승용차의 약 46%를 차지하였음.
승용차 수입가격의 경우, 1,500CC이하의 소형 자동차는 '05년에 비해 수입단가가 낮아진 반면, 1,500CC 초과 중대형 승용차는 수입단가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남.
이처럼 중대형 외제 승용차의 수입가격이 상승하였음에도 국내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외제 중대형 승용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한편, 수입 승용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02년을 기점으로 1%를 넘어선 이후 '06년 4.15%를 기록,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자동차의 최대 수입 대상국은 독일이 1위로 수량 기준으로 31.8%의 점유율을 기록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일본이 23.3%, 미국이 6.2% 순으로 나타났음.
2007.4.4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4-18 14:38:32 카빙뉴스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