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미션' 완료..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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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회개최지는 모스크바
케냐 현지 시간 오후 3시, 몸바사에서 '대구'의 함성이 힘차게 울려 퍼졌다. 대구시가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최종 개최지로 확정되었다.
국제육상연맹(IAAF)은 3월 27일(화) 케냐 몸바사 화이트 샌즈 호텔에서 2011, 2013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고 대구를 2011년 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 2013년 대회 최종 개최지는 모스크바로 확정되었다.
대구시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4개 후보도시 중 바르셀로나-브리즈번-모스크바에 이어 가장 마지막 순서인 오후 12시 15분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총회에 참석한 IAAF 집행이사의 총 인원은 25명이며 전체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IAAF 라민디악 회장에 의해 '대구'의 이름이 외쳐지는 순간 김범일 대구시장은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쁨의 인사를 대표단과 나누었다.
대구는 각 후보 도시별로 주어진 총 한 시간의 프리젠테이션 시간 동안 매우 성공적으로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마쳤으며 국제육상연맹(IAAF)에 제공하는 주요 인센티브로 ▲ 미화 150만불을 국제연맹 육상학교 프로그램에 기부 ▲ 대구에서 국제육상 아카데미를 개최, 선수 코치 및 심판의 교육비용을 모두 부담하며 이를 위해 미화 3백만불을 기본 투자할 것 ▲ 국제육상연맹 공식 파트너의 형태로 특정 기업을 후원사로 반드시 선정할 것을 제시했다.
김범일 대구 시장은 "2백 오십만 대구시민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정부에도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대구의 승리가 인천,평창,여수의 유치 성공에 밑바탕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유치 성공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유종하 유치위원장은 "육상 취약국이자 스폰서도 명확히 가지지 못했던 대구가 모스크바 및 호주와 같은 육상 강대국과의 경쟁에서 세계 3대 스포츠 행사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은 상당한 쾌거라고 생각합니다. 대구의 유치성공은 대구를 세계지도 위에 확실하게 올리는 계기가 되고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하여 큰 계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
한편 대구에서는 투표결과를 관람하기 위해 2,000여명의 대구시민들이 직접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모여 대구 승리를 응원했으며 대구개최가 확정되는 순간 함성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었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간에 걸쳐 약 210여개국에서 선수. 임원. 기자단 등 7,000여명이 참가하여 46개 종목(남 24, 여 22)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2011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및 FIFA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써 7,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와 5,800억원 이상의 직접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2007.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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