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기업의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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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올 "설" 상여금 지급 69.6%
올 설에 중소기업의 상여금 지급계획이 지난해 보다 다소 떨어진 69.6%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더욱 곤란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용구)가 477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69.6%가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16.4%는 선물세트로, 1.7%는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 설 상여금 지급추이:('03) 80.6% →('04) 73.3% →('05) 67.8% →('06) 70.5% →('06) 69.6%
상여금 지급예정업체(69.6%) 중에서 지난해 설(70.5%)보다 상여금을 "확대지급" 할 업체는 1.0%, "작년과 동일지급" 60.2%, "축소지급" 8.4%로 조사됐다.
지급수준은 기본급의 50%이하가 51.3%, 50%초과 100%이하가 46.7%로 조사업체의 98.0%가 기본급의 100%이하로 지급할 예정이며, 평균 지급수준은 기본급의 69.9%로 나타났다.
금년 설에 중소기업은 업체당 평균 188.1백 만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며, 이중 142.4백 만원을 확보하여 자금확보율은 75.7%로 전년(자금확보율 76.2%)수준보다 다소 감소했다.(0.5%p 감소)
부족한 자금에 대해서는 납품대금 조기회수(25.6%), 결제대금 지급연기(25.1%), 금융기관 차입(21.7%)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며, 13.3%는 사채(私債)를 이용(5.4%)하거나 아예 대책이 없는(7.9%)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설 휴무계획에 대해서는 3일 휴무가 62.1%로 가장 많았고, 4일 휴무 30.8%로 조사되어 대부분의 중소기업(조사업체의 92.9%)이 3∼4일 휴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에 대해서는 조사업체의 43.6%가 "곤란"하다고 응답하여 지난해의 설(41.5%)보다 곤란업체가 소폭 증가했으나,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은 더 수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조달 곤란' 업체 감소:(06.설) 26.5% →(07.설) 23.0%
중앙회 관계자는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사정은 개선되었으나 오히려 전반적인 자금사정이 다소 악화된 것은 내수부진 장기화와 유동성 축소로 인한 금리상승 등이 겹쳐져 중소기업의 채산성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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