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일제문서 해제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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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 문서 <지방행정군> 393권 해제 수록
국가기록원(원장 김윤동)은 기록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일반 국민에게 적극적인 기록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장하고 있는 조선총독부 기록물에 대한 해제집「일제문서해제-지방행정편Ⅰ」을 발간했다.
국가기록원은 해제집 발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2000년도에 <경무편(警務篇)>을 발간한 이래, 외사(外事), 학무(學務), 사회교육(社會敎育), 노무(勞務) 등 여섯 권의 해제집을 발간한 바 있다.
<지방행정편(地方行政篇)>은 당시 지방행정 기본정책을 비롯하여 조선총독부의 지방 식민통치에 대한 구체적인 실상 등이 담겨 있으며, 이번에 발간되는 「일제문서해제-지방행정편Ⅰ」은 1차년도 해제분으로서 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지방행정군 1,339권 중 393권을 해제한 것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내무국 지방과의 자체 업무를 위해 생산한 문서, 내무국 지방과와 각 도 사이에 오간 통첩과 조회, 답신과 품신, 도를 경유하여 내무국 지방과와 각 부(府)ㆍ읍ㆍ면 사이에 오고 간 다양한 형태의 문서 등이며, 특히 총독부의 인가나 허가를 요하는 각종 조례나 기채 관련 문건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이 해제집은 각급 행정기관, 도서관, 관련 학계 등에 배포되고 국가기록원 홈페이지(www.archives.go.kr)에 게재하여 온라인 열람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해제집 발간으로, 당시 역사 및 행정을 쉽고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관련 연구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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