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5년 3월 8일 오후 3시
□ 장소 : 국회 정론관
■ 새누리당 비겁한 정치 행태 즉각 중단하라
여당 대변인이 오늘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종북 숙주’라고 공격했다.
제1야당이 종북 숙주이면 야당과 늘 국정을 놓고 대화하고 협상하는 자신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도대체 제 정신으로 하는 말인지 어처구니가 없어 말문이 막히고 참담하기까지 하다.
집권 여당이 지지율이 떨어지고 선거가 다가오자 이런 구시대적인 막말 종북 몰이로 표를 얻어 보려고 하는 것은 매우 비겁한 정치 행태이다.
또 김기종의 과거 행적을 들먹이며 야당을 걸고 넘어가고 있지만 어떻게 해서든 야당에게 종북 올가미를 씌워보려는 그 속셈이 너무도 뻔해 일일이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
우리는 이미 이번 사건을 결코 정치적으로 이용하려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경고한 바 있다.
지금 대다수 국민들과 미국은 침착하고 차분하게 수사를 지켜보면서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거듭 확인하고 있다.
그러데 집권 여당이 이념 공세로 국민 갈등을 조장할 궁리나 하고 있으니 부끄럽지도 않은가?
새누리당은 치졸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이성을 되찾기 바란다.
2015년 3월 8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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