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의 한 컷 만화, 정의당 STORY] 일곱 번째
진보정의당은 2단계 창당이라는 다소 생소한 창당 프로세스를 천명하고 출범한 정당이었다.
2012년 10월21일 창당은 미완의 창당이라는 뜻이다. 흔히 ‘개문발차’라고도 하는 진보정의당은 2단계로 당의 정체성 찾기와 함께 할 세력을 제대로 결집함으로써 창당을 완료한다는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만들기 기획이었다. 그렇다면 1단계 창당은 어떤 의미를 가졌을까?
그것은 통합진보당과 결별한 이들이 흩어지지 않고 결집할 수 있는 가건물을 지어둔다는 의미와 함께,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진보정당의 혁신을 표방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진보적인 유권자들의 이목을 잡아두려는 의도를 함께 갖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대선을 치르고 난 진보정의당은 2013년 1월25일 당 부설 진보정의연구소 주최로 ‘진보정의당의 정체성 찾기 집담회’를 개최했다.
여기서 노회찬 공동대표는 “진보정의당의 2단계 창당의 방향과 계획은 한국의 진보정치가 당면한 위기를 타개해가는 적극적인 해결책으로 제시될 때에만 그 의의를 가질 것”이라며 “집권을 목표로 하는 정당으로서 우리가 보장하는 한국의 미래모델과 사회시스템을 만들어가자. 그것이 바로 한국형 사회민주주의를 정립해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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