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 문재인 당대표, 경제정당의 길-청년사업가와의 타운홀 미팅 인사말
□ 일시: 2015년 3월 4일 오후 2시
□ 장소: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카페 나비
■ 문재인 당대표
반갑다. 지난 번 전당대회 때부터 해서 오늘이 여기 남부시장 세 번째 방문이다. 여기 청년몰에도 두 번째 와본다. 옛날에는 남부시장 그러면 콩나물국밥이 생각이 났었는데 요즘은 청년몰, 아주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요즘 전통시장이 아주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데 우리 청년 창업자들의 도전정신, 그리고 새로운 시도, 성공 사례 여기에서 전통시장이 많은 힘을 얻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여러분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지난번에 여기 왔을 때, 우리 회장님께서 여기를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되게 하는데 도움을 많이 달라, 관심을 달라 그렇게 말씀을 하셔서 확인을 해보니, 글로벌 명품시장을 선정하는데 혹시 제주도와 함께 권역별로 선정되지 않을까 걱정하셨는데 권역이 아니라 전국단위로 신청된다고 한다.
신청은 끝났고 심사에 들어가는 단계라고 한다. 이것은 문체부에서 했던 사업인데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시범 시장으로 선정된 경험도 있어서 이번에 글로벌 명품시장 선정에서도 잘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우리당도 잘 될 수 있도록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
지난 대선 때 무렵에는 우리가 삼포세대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청년들이 현실이 너무 절망스러워서 연애도 포기하고, 결혼도 포기하고 출산도 포기한다고 했는데, 요즘은 청년들의 어려움이 더 심해져서 오포세대라고 한다. 기존의 삼포에 더해서 내 집 마련도 포기하고 대인관계까지도 포기하고 이래서 오포세대라고 한다. 이런 것은 우리 청년들이 너무나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취업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공식 청년실업률이 10%에 가깝죠. 사상최대 수치입니다. 그런데, 실업률이 10% 이러면 얼핏 그래도 10명중 9명은 취업을 하는 것처럼 생각을 하기가 쉬운데, 그 취업률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든지 이런저런 사유로 취업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뺀 수치기 때문에 실제로는 고용률을 봐야 한다. 고용률이 청년들이 40% 정도다. 이 또한 역대 최저 수치이고, OECD 평균보다 10% 이상 뒤진다. 청년들은 10명 중 6명은 백수 상태라는 말과 같다. 이런 청년들의 취업난이 청년들을 삼포세대, 오포세대, 이렇게 만들고 있다.
어른들 책임이다. 청년들이 희망을 가져야 우리나라가 미래가 있는 것인데, 우리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만들어 주고 있지 못한다. 청년들의 희망은 역시 일자리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박근혜정부 들어 일자리가 늘었다 발표를 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 5060 세대들, 은퇴한 분들의 시간제 일자리 등 질 나쁜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고. 젊은 사람들이 취업할 수 있는 그런 희망을 주는 질 좋은 일자리는 오히려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시점이다.
청년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대담한 개혁이 국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당이 거기에 앞장서겠다. 그것이 유능한 경제정당으로서 우리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청년들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야 하지만 창업도 방법이다. 청년들이 도전정신을 가지고 창업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성공할 수 있도록 국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점에 대해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약속말씀 드린다.
오늘 남부시장을 유명하게 만든 청년몰 창업자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기도 할 뿐만 아니라 저도 희망이 생기는 것 같다. 우리당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가르쳐주시는 것 같기도 하다. 다함께 노력하자. 창업 해보신 경험에 의해서 남부시장 운영해 본 경험에 의해서 우리 당에 대해서 정부에 대해서 이런 저런 하신 말씀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그런 말씀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2015년 3월 4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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