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 예방 인사말
□ 일시 : 2015년 3월 4일 오후 3시 30분
□ 장소 : 전북 노인복지회관
■ 문재인 대표
어르신들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 건강하신 모습 뵈니 기쁘다. 제가 당대표 되고나서 제일 먼저 대한노인회중앙회 찾아뵙고 인사드렸었는데, 오늘 전북에 와서 어르신들께 인사드린다. 김규섭 회장님을 비롯한 전북연합회 임원뿐만 아니라 멀리 시군구 회장님까지 함께 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송하진 지사, 김승수 전주시장까지 함께 해주셔서 고맙다.
최근 국제시장이란 영화가 천만 명이 넘게 크게 흥행에 성공했다. 그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더더욱 느꼈던 것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런 정도로 잘사는 나라로 발전시켜 놓은 것이 전적으로 우리 부모세대, 어르신들의 헌신 덕분이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어르신들이 후손을 위해서 허리띠 졸라매고 고생하지 않았으면 우리 대한민국이 이렇게 짧은 기간에 산업화, 민주화 다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 덕분에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대한민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그런데 어르신들의 헌신과 기여에 비하면 우리 사회가 어르신들을 잘 모시지 못한다. OECD 국가의 노인빈곤율만 봐도 평균빈곤율 13%정도 낮은데, 우리나라는 50%에 가깝다. 그래서 노후가 너무 어려워서 희망을 잃고 스스로 세상을 놓으시는 어르신들 비율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안타까운 실정이다.
우리사회가 이렇게 어르신들을 홀대해서는 안 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더더욱 효도 하겠다. 김대중 대통령이 평소에 이제는 국가가 주도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경제 최종목표는 어르신 복지라고 강조했다.
사실 지금 어르신들이 받고 계신 기초연금, 장기요양보험 모두 참여정부 때 만들어진 것이다. 올해 정부 경로당 냉난방비 600억 원을 확보해서 따끈따끈하게 지낼 수 있는데 그 경로당 냉난방비도 정부가 전액 삭감했던 것을 우리 당이 예산심의 과정에서 우리가 싸우다시피 노력해서 따낸 것이다.
이명박 정부부터 지난 7년 동안 정부는 해마다 노인 경로당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 그래서 해마다 우리당이 예산심의 때 냉난방비를 따내는 일이 벌써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저는 국가가 어르신들께 이렇게 소홀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노인이 행복한 나라가 선진국이다. 노인이 행복해야 온 가정이 행복하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유능한 경제정당,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효도정당이 되었다.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북에 내려와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그 뜻은 이제는 우리 당이 여의도에만 머무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들께 찾아가서 국민들과 함께하는 정당, 국민들의 삶을 해결하고 서민경제를 살려내는 유능한 경제정당이 되고자 하는데 있다.
앞으로 전국 각지를 다니면서 지역에서 최고위원회를 많이 개최 하겠다. 오늘 첫 시작을 전라북도에서 했다. 그 이유는 전라북도야말로 새정치민주연합의 뿌리이고 중심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라북도를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송하진 도지사, 김승수 시장이 함께 힘을 모아서 전북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어르신들이 더 대접받고 더 나은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여러 가지 아쉬운 점, 우리당에 대해서 하실 말씀 많이 해주시면 저희가 그것 잘 새기고 돌아가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
2015년 3월 4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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