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는 17일 ‘2007년 유통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소매시장 규모가 올해 대비 3% 늘어난 158조원에 이르고 인터넷 쇼핑몰(23.5%), 편의점(13%), 할인점(9.1%), TV홈쇼핑(6%), 백화점(4%), 슈퍼마켓(2%) 순으로 성장률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내년도 인터넷 쇼핑몰 시장 규모는 15조9000억원에 달하고 이 같은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09년에는 시장 규모가 백화점을 추월해 할인점에 이은 국내 2대 업태(業態)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할인점 부문에선 내년에 40여개의 신규 출점이 예상되지만 지자체 등의 규제 강화로 앞으로 출점수가 줄어들고 성장 속도도 둔화되면서 기존 점포의 경쟁력 강화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내년 이후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프리미엄 아웃렛(명품 브랜드를 교외에서 싸게 파는 대형 매장)’ 등 유망 신업태가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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