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제도 외길, 코아테크 이홍우 대표 "기능 한국인" 되다
우리나라 국제 기능올림픽대회 기계제도부문 최초 금메달리스트에서 성공한 중소기업 CEO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한 주명-
노동부는 올해의 첫 번째『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코아테크 대표 이홍우(만50세)씨를 선정하였다.
이 대표는 공고졸업 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기계제도부문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SK텔레텍의 최초 휴대폰 모델 SKY의 외장케이스를 개발하는 등 평생 기계제도부문의 외길을 걸어 기능인에서 경영인으로 성공한 대표적 중소기업 CEO이다.
지난 '96년 코아테크를 설립한 이후 98년 한 해동안 휴대폰모델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99년 SK텔레텍의 최초 휴대폰 모델인 SKY IM-700의 외장 케이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 코아테크는 주로 휴대폰 모델 중 외장 케이스를 개발하며, 연간 매출액은 연간 10억원 정도(종업원 10명)
또한, LG전자와 팬택의 휴대폰 개발에 참여하여 휴대폰 관련 실용신안 3건, 의장등록 1건 등 획득했다.
※ 실용신안 접이식 휴대폰 충전기. 이어폰부의 회전이 용이한 헤드폰. 이어폰부의 흔들림 방지 헤드폰
※ 의장등록 - 휴대전화용 SIM(Subscriber Identification Module)카드 고정구, 배터리 안의 SIM카드를 정확히 고정하는 Locker
이 대표는 학창시절 안양공고 재학 중 "경기도 실고생 기능경진대회" 기계제도 부문에서 1위에 입상하였다.
또한, 지난 1977년 제23회 국제 기능올림픽대회 기계제도부문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 우리나라가 국제 기능올림픽대회에서 처음으로 종합우승하는데 기여하였다.
한편, 이 대표는 LG전자에 21년간 재직하면서 근무시간 외에는 후배 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국내대회에 다수의 입상선수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국제대회 금메달 3명 및 은메달 1명을 지도ㆍ배출하였다.
또한, 바쁜 회사일 에도 불구하고 실업고 및 이공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기능경기대회 과제 출제위원 등 우리나라의 기능수준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어 많은 이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수상실적 동탑산업훈장 수훈('77), 경기도지사 표창('00),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표창('02) 등
이 대표는 "기능은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데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 쉽고 가볍게 직업을 선택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10년ㆍ20년 후의 자신의 위치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기에게 맞는 기술을 확실하게 터득ㆍ연마하는 등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후배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노동부가 명장, 기능전승자, 기능장, 국내ㆍ외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CEO 중에서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는 기능 보유자 등을 2006년 8월부터 매달 1명씩 선정, 표창하는 것으로 이번이 여섯 번째다.
「기능한국인」대상자 추천은 연중 수시로 한국산업인력공단 6개 지역본부 및 17개 지사와 노동부 종합고용지원센터에 일정한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 및 기타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 및 전문기능인력 Pool 시스템 홈페이지(Pool.hrdkorea.or.kr)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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