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도 나쁘면 주택대출 못받는다
앞으로 개인 신용등급이 낮으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게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주택담보대출 심사시 개인 신용등급을 반영해 신용도가 낮은 사람에 대해서는 대출 한도를 제한하거나 아예 대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상환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가계발 금융위기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이는 은행 건전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주택담보대출에 개인 신용도를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용도가 나쁘면 주택담보대출을 승인하지 않는 것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측은 이를 위해 자체 신용도 정보와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 등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개인신용정보(CB) 등급을 종합해 고객을 19개 등급으로 분류, 대출 심사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체 기록 등으로 신용도가 낮으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가 적용되기는 하지만 대출에 제한은 없다.
다만 최하위 등급인 신용불량자에 대해서는 대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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