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동북아 IT 허브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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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해남도에서 개최된 한국, 중국, 일본 3국 간 IT 국장급 회의에서 차세대이동통신, 차세대인터넷, RFID(무선인식)·센서네트워크 분야에서의 기술개발, 표준화, 응용 서비스 발굴·보급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정통부의 서병조 정보보호기획단장, 중국의 장신셍 신식산업부 부국장, 일본의 모리 총무성 정보통신국장이 각국의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3국의 연구소 및 산업체 등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3국은 이동통신 분야에서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해 주파수를 배정하는‘07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를 앞두고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해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 기술 및 표준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차세대인터넷 분야에서는 IPv6(차세대인터넷주소체계) 기술개발과 보급을 위한 3국 간 공조를 강화하고, IPv6의 국제표준화를 위해 다음 회의에서는 민간 표준화 단체와 공동회의를 개최하는 등 민간차원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RFID·센서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공동의 REG(RFID Expert Group)을 설치해 각 국의 표준화 현황, 주파수 분배, 기술기준 등에 대해 공유하고, 공동 워크숍을 정례화해 민간 차원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3국간의 정부 협력을 민간 차원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동북아 IT 허브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 미래정보전략본부 정보통신인프라정책팀 조관복 사무관
(750-1243) kbjo@mic.go.kr
200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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