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채널, <쇼킹 터부> 8일 밤 11시 방송

지구상에는 다양한 인종만큼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 또 같은 인종 안에서도 개인의 삶의 방식과 기준에 따라 각기 다른 문화가 존재한다. 따라서 어느 곳에서는 생각도 못할 일이 다른 곳에서는 너무도 평범한 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터부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기준은 점점 희미해져가고 있다.

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TV 종합교양채널 Q채널은 8일 화요일 밤 11시에 전 세계를 돌며 별난 문화를 소개하는 <쇼킹 터부>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먹거리 문화부터 성인식 문화, 그리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민간요법까지 전 세계 독특한 문화를 탐방한다.

그 첫 번째로 음식 문화를 살펴본다. 지구상에서 인간이 먹을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다. 다만 먹거리로서 터부시되는 것이 있을 뿐이다. 어느 곳에서는 상상도 못할 먹거리가 어떤 곳에서는 최고의 진미로 여겨진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썩은 상어 고기를 먹고, 필리핀에서는 부화하기 직전의 오리알을 먹으며, 파푸아뉴기니에서는 박쥐 로스트를 먹는다.

프로그램은 지구촌 곳곳의 식탁을 들여다보며 먹거리에 관한 터부를 통해 각 문화권이 갖고 있는 편견과 오해를 밝혀본다. 특히 서양에선 악의 상징으로 혐오해왔던 산낙지를 한국에서는 생으로 먹는 문화가 소개된다.

두 번째로 전 세계 독특한 성인식 문화를 소개한다. 모든 사회에는 인생의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그것을 기념하는 의식이 있다. 성인식, 졸업식, 결혼식 같은 행사들이 바로 그런 의식이다. 하지만 어떤 사회에서는 어른이 되기 위해 지독한 고문을 참아야한다. 에피오피아 헤머 부족의 여자는 남자형제의 매질을 견디면서 성인식을 치르고, 악어처럼 보여야 멋진 남자로 평가되는 파푸아뉴기니의 세피 족 소년들은 온 몸에 깊은 흉터를 내기도 한다. 그리고 남아메리카 아마존 정글에 사는 사타레 마오에 인디언은 독개미가 들어있는 장갑을 끼고 10분 동안 견뎌야 하는 성인식을 치르기도 한다.

그 외에도 프로그램은 이빨 끝이 뾰족해야지만 미인으로 인정받는 메타와이 부족을 찾아가 예뻐지기 위해 이빨을 깎는 필롱기를 인터뷰한다. 또, 미국인구 총 3억명 중 4천만명의 사람이 문신을 하고 그중 70%가 문신이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문신 문화에 대해서 알아보고, 자신의 소변을 마셔야 건강해 진다고 믿고 있는 인디언치료사 쿠란데로스를 만나본다.

2008.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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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한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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