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사보 통해 술자리에서 살아남는 노하우, 술자리에서 이런 사람 정말 싫다 설문 실시

최대한 구석 자리 선점하기, 못 먹는 술 강요하는 사람이 각각 1위

이런 저런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연시.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또 술에 취해 꼴불견인 사람도 부지기수다.

술자리에서 보통 직장인들의 대처법과 제일 꼴 보기 싫은 사람은?

이에 대한 재미있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신한카드(사장 이재우, www.shinhancard.com)는 사보 『크레디피아』 12월호를 통해 직원 511명을 대상으로 술자리에서 살아남는 노하우와 술자리에서 이런 사람 정말 싫다!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첫 번째 질문 술자리에서 살아남는 노하우에서는 최대한 구석자리로 가는 등 명당 선점하기가 48%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기타 의견에 있었던 술병 들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잘 피해 계속 자리를 옮긴다까지 합하면 과반수에 달하는 사람들이 술자리에서는 자리를 잘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연거푸 원샷 후 장렬히 전사(16%), 술에 물을 타거나 마시는 척 하면서 버리기(13%), 화장실, 담배 심부름 등을 통한 자리 비우기(11%) 등이 차지했다.

두 번째 질문 술자리에서 이런 사람 정말 싫다!에서는 못 먹는 술 억지로 강요하는 유형이 29%를 차지했고, 만취 후 울거나 여기저기 시비 거는 유형(25%), 술자리를 무대 삼아 심하게 아부하는 유형(17%) 등이 뒤를 이었다.

분위기 못 맞추고 단호히 술을 거절하는 유형이나 했던 얘기 계속해서 반복하는 유형도 각각 13%를 차지해 술자리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드는 유형도 꼴 보기 싫은 유형으로 꼽혔다.

각각의 질문에 재미있는 기타 의견도 많았다.

첫 번째 질문에는 마시는 척 하면서 입만 댄 후 상대방만 마시게 건배만 열심히 해준다, 옆 사람과 심각한 척하며 대화하기, 조금만 먹고 취한 척하기, 두 번째 질문에는 안주도 엄청 먹고 말도 엄청 많은 유형, 취한 척하며 여직원들에게 치근대는 사람, 난 술 마시고 싶은데 같이 자리 피하자며 자꾸 화장실로 데리고 가는 사람 등이 있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사보 12월호에서 이와 관련한 설문 조사를 했더니 재미있는 응답이 많이 나왔다"며 "설문 결과를 보고 찔리는 직원들이 많다면 그만큼 회식 분위기가 좋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2007.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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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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