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링크가 추천하는 맞춤형 연말 공연가이드

어느덧 12월이 다가오면서 연말 특수를 겨냥한 각종 대형 공연 및 추천, 인기작품들이 서둘러 관객들 앞에 나서고 있다. 전문 공연장뿐만 아니라 호텔과 대형 야외무대에서도 다채로운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일반 관객들은 연말이면 화려하게 막을 올리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보고 있자면 고민이다. 놓치자니 아깝고 여러 작품을 전부 보자니 한정된 시간과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미 공연계획이 확정, 티켓 판매가 시작된 곳은 좌석이 매진되기 십상이니, 일찍 공연정보를 챙기고 자신에게 맞는 맞춤공연을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2007년 한 해의 마무리를 한 달여 앞두고, 국내 최대 티켓예매업체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대표 우성화)의 연말 공연가이드와 함께 재미있고 다양한 맞춤형 공연정보를 살펴보자.

가족들이 함께 볼 만한 공연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The Nutcracker)>이 12월 20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열린다. 발레 <호두까기인형(The Nutcracker)>은 해마다 겨울철이면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공연이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을 배경으로 주인공 소녀인 마리가 환상적인 꿈속으로 여행을 한다는 동화적 내용을 기본으로 장난감 병정, 눈의 나라, 크리스마스 랜드 등 동화적 요소를 담고 있어 가족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공연이다.

천상의 화음을 자랑하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특별초청공연이 12월 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비롯해 12월 한달 간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8개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친다.(지방 공연일정은 6일 포천, 9일 대전, 13일 대구, 14일 창원, 16일 부산, 20일 포항, 22일 고양 등)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자장가(berceuse),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등 클래식 명곡을 비롯해 각국의 민요와 샹송 장밋빛 인생, 크리스마스 캐럴 등 예전보다 풍부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이의 호기심을 배우와 함께 생각하고 엄마와 함께 풀어보는 새로운 형태의 참여 뮤지컬 방귀대장 뿡뿡이가 12월 7일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화려한 마술쇼가 펼쳐지는 월드매직쇼는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최고의 비누방울 예술가 팬 양의 실제 이야기와 20년간 준비해온 형형색색 비누방울의 향연이 12월 22일부터 돔아트홀(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주머니가 가벼운 청소년 & 대학생이 볼 만한 할인 공연

뮤지컬 조지엠코핸 투나잇이 11월 30일까지 동양아트홀에서 열린다. 100분의 시간동안 브로드웨이의 전설이자 뮤지컬의 아버지 조지 엠 코핸의 일생과 초창기 브로드웨이 시대를 엿볼 수 있다.(대입수험표 지참시 75% 할인)

음악을 하며 사는 것이 행복한 락밴드의 이야기 뮤지컬 오디션이 12월 31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극중 다양한 콘서트 장면을 연출함으로써 라이브 음악의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대입수험표 지참시 25% 할인)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평범한 외모와 환경을 가진 이들이 좌충우돌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모습을 담아낸 뮤지컬 헤어스프레이가 11월 13일부터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된다.(대입수험표 지참시 50% 할인)

뮤지컬 피크닉이 12월 9일까지 더굿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어딘가 모자란 것 같지만 사람냄새가 나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죄수들이 자유를 찾아 탈옥을 한 후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보여준다.(대입수험표 지참시 50% 할인)

일과 사랑,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향해 당당히 미소짓는 아름다운 싱글들의 유쾌한 지침서 뮤지컬 싱글즈가 12월 31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대입수험표 지참시 일반석 2만원)

이 밖에도 12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장수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대학생 2만5천원),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전석 1만원),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대학생 2만4천원), 연극 도둑놈 다이어리(전석 2만원), 연극 친구? 친구!(대학생 1만5천원) 등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에 연인들이 볼 만한 공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카펠라의 최고봉 스웨덴의 리얼그룹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12월 4일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하얀 눈처럼 눈부시고 고요함과 환희가 있는 리얼그룹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며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어갈 수 있다.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12월 31일까지 인케아트홀2관에서 공연된다. 최고의 러브 뮤지컬을 본 후, 아름다운 조명 속에서 배우들의 축가를 들으며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뜨거운 청춘들의 보랏빛 사랑이야기로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시즌 2가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공연된다. 매주 목요일 공연에 오는 커플들에 대해서는 티켓 가격을 30% 할인, 추첨을 통해 프로포즈의 기회도 제공한다.

2007 루 이즈 더 매직쇼가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때로는 통쾌하고 때로는 로맨틱한, 세상에서 일어나는 각양각색의 이야기들을 한데 엮어 관객들의 마음 속에 전달한다. 공연 중 특별한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중년층을 위한 공연

MBC 마당놀이 쾌걸 박씨 가 12월 22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원작의 스토리에 현실풍자를 곁들임으로써 우리 고유의 풍자와 해학의 미덕을 발휘하여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미자 송년 특집 효 디너쇼 가 12월 24일, 25일에 걸쳐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보석처럼 빛나는 영혼의 목소리로 주옥같은 노래들을 담아 향기롭고 아름다운 감동의 시간들을 선사한다.

2007 심수봉 디너콘서트 Romantic Love Story 12월 28, 29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11집 앨범 오늘, 문득....을 중심으로 노래를 선사, 4,50대 중년와 감성을 나눈다.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2007 남진 크리스마스 디너쇼 도 12월 25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다. 유려하면서도 깊이 있는 목소리로 국내 최고의 와이드한 무대를 선보인다.

주현미 성탄 특선 디너쇼 가 12월 25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다. 주현미만의 독특하고 밝은 매력과 워커힐 호텔 수석 조리장의 정성어린 7코스 디너, 화려한 조명과 수준 높은 음향으로 디너쇼의 진수를 보여준다.

직장 송년회 모임으로 추천할 만한 공연

성경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장엄한 무대와 웅장한 스케일, 영혼을 울리는 멜로디로 구성된 대작 뮤지컬 십계가 12월 24일부터 코엑스 대서양홀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오리지널팀의 내한공연으로 대작의 감동을 전해준다.

젊은 날의 사랑과 우정, 이별을 담은 푸치니의 세계적 오페라. 국립오페라단의 2007 오페라 라 보엠이 12월 6일부터 1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에서 막을 올린다. 올 연말 공연은 예술감독 정은숙,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 울리세 산티키 연출로 선보인다. 나이와 성별, 오페라 감상 경험 유무를 불문하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송년용 브랜드 오페라다.

대표적인 국민 뮤지컬 2007 뮤지컬 명성황후가 12월 5일부터 12월 2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화려하고 아련하며 따뜻했던, 그러나 비극적인 운명의 결말을 맺는 명성황후. 그녀의 삶을 140분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가 12월 14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에 들어간다. 전설적인 그룹 ABBA의 대표적인 히트곡 22곡과, 모든 세대가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이야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밖에도 자크 루시에 트리오 내한공연이 12월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클래식의 고풍스럽과 장엄한 멋과 재즈의 자유로움을 적절히 융합한, 독창적이고 신선한 바흐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연말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공연

신나는 댄스 음악과 화려한 무대의상, 현란하고 박진감 넘치는 조명 효과 등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 댄싱뮤지컬 춤추는 신데렐라가 12월 30일까지 창조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연극 명랑토끼 만만세 12월 16일까지 샘터파랑새극장에서 공연된다. 장난꾸러기이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토끼가 자신과 전혀 다른 친구인 느림보 거북이를 만나 진정한 우정과 사랑을 깨닫게 된다. 황소와 도깨비는 12월 9일까지 르메이에르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우리가 늘 사용하는 물건에는 혼이 있으며, 그 혼이 변해 도깨비가 된다는 옛 어른들의 아름다운 생각이 가득한 작품이다.

네버랜드의 후크와 피터팬 이 12월 30일까지 씽크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피터팬, 웬디, 후크와 함께 꿈과 환상이 있는 네버랜드에서 상상 속 아름다운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연말을 맞이하여 관람을 원하는 어린이복지단체에서는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 [천사관람제]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2007.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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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한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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