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애니메이션 계의 샛별을 찾아라!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서 개최된 글로벌 애니메이션 공모전
3,000명 이상의 지원자 중 최종 우승작으로 일본의 "다카네의 자전거" 선정
한국, 일본을 포함, 애니맥스가 방송되고 있는 아시아 10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된 <2007 애니맥스 어워드> 의 본선 최종 수상 결과가 드디어 발표됐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영광의 주인공은 일본의 하야토 타카마가씨로 작품명은 "다카네의 자전거"("Takanes Bike" by Hayato Takamaga). 이 작품은 국내 예선 우승자인 원종익씨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았을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범한 남매가 어떤 사건을 겪으면서 우애를 확인하는 재미있고 따뜻한 스토리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특별상이 제정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심사 마지막까지 최종 수상작과 박빙의 승부를 벌였지만 안타깝게 우승을 놓친 필리핀의 "라미네이트 우먼"("Laminated Woman" by Carmelo S J Juinio) 을 위해 특별상을 수여한 것이다. 본선 심사를 맡았던 히데오 카츠마타(A-1픽쳐스 대표)는 "이번 애니맥스 어워드에는 무려 3,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각 나라들에서 독특한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단 하나의 우승자를 선정하는 것이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라며 이번 애니맥스 어워드의 심사소감과 특별상 제정의 이유를 밝혔다.
국내 예선에서 소설 형태의 재미있는 문체가 두드러지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작에 선정된 원종익씨(28세)의 "누리가 돕고 있다, 그것도 몰래" 는 총 12개 작품이 경합을 벌인 본선 심사 과정에서 많은 호평을 들으며 선전했지만 안타깝게도 우승의 타이틀을 손에 넣지는 못했다.
한편, 최종 우승을 차지한 <다카네의 자전거>는 오는 11월 제작발표회를 거쳐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A-1 픽쳐스"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며, 우승자에게는 엔화 2백만엔(약 US $18,000)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작된 작품은 2008년 전세계 애니맥스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애니맥스(대표 홍승화, 스카이라이프 채널 656번)에서는 9월 29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2시30분에 애니맥스 어워드 1회∼4회의 역대 수상작 전편을 방영할 예정이다.
2007.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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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박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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