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갤러리 온에서

Opening Day 8월 17일 오후 6시

전시소개

이번 사진표본전은 갤러리 온에서 일본의 아시아 포토그래퍼스 갤러리와 합작하여 2명의 젊은 작가를 선발, 한국에서 전시를 갖게 되었다. 이번 두 명의 사진가 타시로 카즈토（TASHIRO Kazutomo）와 이즈미 소이치로（IZUMI Soichiro）는 20대 중 후반의 작가로 작년부터 일본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를 무대로 활발한 전시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가 각각 두가지의 주제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타시로 카즈토모（TASHIRO Kazutomo）는 장래와 현재의 사이에 고민하는 고교생의 정체성을 다루고 있는데 기성 제도화된 사회의 속물로 전락한 된 고교생의 모습을 제도화된 교복과 제도화되어지고 싶지 않은 그들의 인상에서 혼돈된 사회적 모순을 담아내고 있으며, 또 하나의 주제로 이민, 인종, 주택문제 등으로 흔들리는 파리 교외의 지역적 문화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 사람들을 기록해, 다민족으로 살아가는 문화적 인식차이를 인정하고 이방인이 본 파리교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즈미 소이치로（IZUMI Soichiro）는 매일 반복되는 이동수단인 전철의 밀폐된 공간과 그곳에 놓인 인간군상의 모습을 담았는데 전철에 탑승한 그 짧은 시간의 무기력함을 긴 인생의 여정을 무기력함으로 각 인물들을 무중력 상태에 놓고 인간행로의 존재에 물음을 던진다. 또 하나는 도심지 공원, 가로수변 등 인간주거생활권과 아주 밀접한 위치에 놓여 있는 벚꽃나무(사쿠라)는 일본인에게 어떠한 존재인가 벚꽃나무를 즐기는 인간들의 모습에서 둘의 관계와 사회적 여가문화를 나타내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사회와의 관계는 필요 불가결한 것이지만, 그곳에서 형성되는 인간관계는 카메라를 가진 사람에겐 더없이 재미있는 소재가 아닐 수 없다. 인간을 즈제로 하는 두 작가에게 있어서, 이 관계성은 놓칠 수 없는, 피할 수 없는 관심사인 것이다. 본 전시는 거기에 있는 것을 관찰하고, 한정된 사회 안에서 사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인간과 사회적 관계를 계속해서 들추어 낼 것이다.

Exhibition: 2007. 8.18 - 8.28

Opening: 2007. 8. 18 5pm

admission: free, closed Monday

Open: 10:30(am) - 7: 00(pm)

Gallery on 733-8295

                                                     2007.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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