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 대화시간 평균 42분"

대학생들이 하루 평균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은 약 42분, 가장 많이 대화를 나누는 상대는 어머니와 자매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알바누리(www.albanuri.co.kr)와 함께 대학생 1,012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의 가족간 대화 실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가 하루 평균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은 약 42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군별로는 여학생이 하루 평균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은 44분으로 남학생의 39분보다 약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족과 따로 떨어져 생활하는 대학생의 경우 하루 평균 가족과의 대화시간이 약 11분으로,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대학생의 대화시간(51분)의 약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주로 대화를 나누는 상대는 어머니(49.7%)로 나타났는데, 가족과 따로 지내고 있거나 남학생인 경우 특히 대화상대가 어머니로 편중되어 있었다. 2위는 언니, 누나, 여동생 등 자매가 24.5%로 뒤를 이었으며 가족 구성원 모두와 고르게 대화한다는 응답이 9.9%로 3위를 차지했다. 아버지의 경우 4.4%만이 주요 대화 상대로 꼽아 오빠, 형, 남동생 등 형제보다 대화를 나누지 않는 상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가족들과 나누는 주요 대화는 하루 일과 등 일상적인 이야기(66.8%)가 대부분이었다. 식사하세요 등의 간단한 인사말이 12.7%로 2위를 차지했는데, 학업, 진로, 고민 등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6.7%)는 가십, 뉴스, 사회현안 등 화젯거리(8.3%)보다 대화내용에 들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2008.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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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강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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