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성격 좋으면 - 女 당당하면 외모 보완돼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강희숙

성격이 좋은 여성이나 당당한 남성은 외모가 다소 떨어져도 배우자감으로 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4월 18일에서 24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12명(남녀 각 25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감의 부족한 외모 호감도를 돋보이게 하기에 가장 좋은 요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경우 성격(29.8%)을, 여성은 당당함(28.1%)을 첫손에 꼽은 것.

다음으로 남성은 옷차림(24.2%) - 당당함(18.6%)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성격(25.8%) - 옷차림(16.4%)의 순을 보였다.

배우자감의 외모 수준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비슷한 응답 분포를 보였는데 보통 수준(남 51.3%, 여 61.9%)이면 된다는 응답자가 과반수를 차지했고, 양호한 수준(남 40.4%, 여 21.4%) - 다른 조건이 좋으면 보통이하도 무관(남 6.4%, 여 11.9%) 등이 이어졌다.

배우자감의 외모수준에 대해서는 남성의 기대수준이 여성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우자감의 외모로서 적합한 유형으로는 남성의 경우 88.5%가 매우 여성적 외모를 꼽아 단연 우위를 보였으나, 여성은 64.3%가 남성적인 외모에 여성적 외모가 가미된 유형이라고 답해 매우 남성적 외모(30.9%)를 크게 앞질렀다.

주변의 이성들을 볼 때 외모와 마음씨와의 상관관계로는 남녀 모두 별로 관계없다(남 40.1%, 여 68.6%)를 가장 높게 꼽았다. 차순위로는 외모가 좋으면 마음씨도 좋다(남 34.4%, 여 12.5%)와 외모가 좋으면 마음씨는 별로이다(남 11.5%, 여 11.8%)등으로 답했다.

외모를 보면 그 사람의 성격, 가치관은 어느 정도 파악이 됩니까?에 대해서는 대충 파악된다(남 67.6%, 여 72.9%) - 잘 파악되지 않는다(남21.2%, 여 25.9%)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에나래의 배 유림 상담 1팀장은 "남성이 여성의 애교 등 성격에 약한 반면 여성은 남성의 자신감 있는 태도에 약한 면을 보입니다"라고 설명했다.

                                                                  2007.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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