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경쟁 상대? 男 가까운 친척, 女 대학 동기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박영수 
결혼과 관련하여 남성은 가까운 친척과 가장 많이 비교하는 반면 여성은 대학동기가 가장 큰 경쟁상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 www.bien.co.kr)가 2월 5일부터 16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76명(남녀 각 288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과 관련하여 경쟁의식을 가장 강하게 느끼는 상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21.0%가 가까운 친척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22.8%가 대학 동기를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대학 동기(15.3%) - 직장동료(13.4%) - 학교 및 직장 선후배(9.6%) - 과거애인(8.3)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대학동기에 이어 고교 동기(19.2%) - 형제자매(13.7%) - 가까운 친척(10.5%) - 학교, 직장 선후배(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경쟁 대상? 男결혼시기-女배우자집안] 
결혼 경쟁 상대와 가장 많이 비교, 경쟁하는 사항으로는 남성의 경우 결혼 시기(32.8%)를, 여성은 배우자 집안(48.5%)을 각각 첫손에 꼽았다. 
다음으로는 남성이 배우자 집안(31.0) - 신혼집(12.8%) - 결혼식 하례객(9.1%) - 혼수(7.3%) 등의 순이고, 여성은 2위의 신혼집(15.9%)에 이어 혼수(13.2%) - 결혼시기(8.8%) - 허니문(4.4%) 등이 주요 비교대상이라고 했다. 
경쟁상대의 애인에 대해서 관심있게 보는 사항으로는 남성이 인성, 가치관(23.0%)과 직업, 직장(21.1%), 성격, 매너(173%) 등을 높게 꼽았고, 여성은 직업, 직장(27.5%)과 인성, 가치관(22.9%), 학력, 능력(18.4%) 등이 상위에 올랐다. 
[미혼절반, 비교하다 배우자감 놓쳐봤다] 
결혼 경쟁자의 애인과 비교하다가 자신의 배우자감을 놓쳐본 경험은 남성의 경우 없다고 대답한 48.8%를 제외한 나머지 51.2%가 1명 이상(1명 17.2%, 2명 20.8%, 3명 이상 13.2% 등) 있다고 답했고, 여성은 절반이 조금 넘는 52.6%가 없다고 답했고 나머지 47.4%는 1명 이상(1명 42.1%, 2명 5.3% 등) 있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친지애인이 우위시, 男커플로 안만남-女질투] 
경쟁 상대의 애인이 자신의 교제상대보다 나을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는 남성의 경우 커플로 잘 안 만난다(28.0%)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여성은 질투심이 생긴다(46.8%)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그 외 남성은 질투심이 생긴다(26.2%), 자신의 애인이 못나 보인다(17.8%)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자신의 애인이 못나 보인다(21.8%)와 커플로 잘 안 만난다(15.8%) 등이 이어졌다. 
비에나래의 배 유림 상담 1팀장은 "남자는 결혼을 하면 아내를 들여와서 결혼생활 중 자주 교류하게 되는 친척과 경쟁을 하게 되고 여성은 비슷한 수준으로 가장 막역하게 지내는 대학동기들과 비교대상이 되게 마련입니다"라고 설명했다. 
 
 
                                                                  200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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