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성산아트홀 전시장서 
주술적·신성화된 세계 각국의 가면, 원시 미술작품 350여 점 선뵈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4개의 섹션 나눠 전시 
세계 각국의 가면과 원시 미술작품 350여 점이 창원에 몰려온다. 

창원문화재단으로 옷을 갈아입은 성산아트홀이 문화재단 출범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 전시회 세계가면과 원시미술전이 이달 20일부터 4월 13일까지 성산아트홀 제1∼5전시실에서 열린다. 
화려한 가면과 주술적이고 신성화된 미지의 세계, 그리고 그들만의 문명을 만나보게 되는 세계가면과 원시미술전에는 25개국의 전통가면이 선보여 각 나라의 문화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계가면과 원시미술전은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대륙별 4개 섹션으로 전시되는데, 가면을 중심으로 조각, 생활용품 등 현대미술계에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원시미술작품을 감상할 수가 있다. 
특히, 아프리카 오지의 문화는 세계에 알려진지 얼마되지 않아서 기존의 미술작품과는 달리 새롭고 신선하며 매우 강렬한 느낌을 줄 것이다. 
대륙별로 구분해 전시된 공간에서 다양한 원시미술작품을 감상하며 미지의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관심을 가져보자. 
♣ 유럽관= 유럽 사람들의 화려했던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베네치아 가면을 중심으로 루마니아의 악마가면, 터키의 가죽가면 등의 민속가면과 과거 유럽의 생활용품 중 장식성이 강한 작품, 고대 유럽 문명을 재해석한 토기작품 등이 전시된다. 
♣ 아프리카관= 40여개 부족의 예술적 특징과 종교관이 반영된 가면과 아프리카 원주민의 예술감각을 보여주는 생활용품, 피카소 등 현대미술계에 영향을 준 원시미술작품, 베닌청동문화 그리고 토기문화유물 등이 전시된다. 
♣ 아메리카관=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인 인디언의 생활을 보여주는 무기와 장신구, 잉카·마야문명의 유물인 황금으로 장식된 부장용 마스크, 아메리카 대륙을 점령한 스페인의 문화와 종교에서 영향을 받은 인디오들의 독특한 형태의 가면이 전시된다. 
♣ 아시아·태평양관= 넓은 대륙 다양한 인종이 분포되어 있는 아시아와 태평양 도서지방의 문화를 엿볼 수가 있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네팔, 스리랑카 등지의 가면, 화려한 문양과 조각이 섬세한 인도와 태국의 생활용품, 인더스·황화문명의 유물 등이 전시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가면 만들기와 가면 탁본 등 체험행사와 각국의 가면 용도와 시대 배경 등을 영상물을 통해 알아보는 자리도 함께 마련, 전시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도 마련한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개인(괄호안은 단체 20인 이상 입장료)은 일반 3500원(3000원), 학생은 2500원(2000원), 유치원생 1500원(1000원). 
2008.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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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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