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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료전지로 충전없이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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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컴맹탈…
날짜 : 06-12-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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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한 번 충전으로 한 달 동안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연료전지가 개발됐습니다.
일본 경쟁업체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세계 최고 성능입니다.
김병헌 기자입니다.
● 기자： 전력을 공급하지 않아도 노트북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컴퓨터의 전원은 일반 배터리가 아닌 연료전지.
삼성전자와 삼성ＳＤＩ가 공동으로 개발했는데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합니다.
메탄올에 들어 있는 수소와 공기중의 산소를 결합시킬 때 나오는 전기에너지를 컴퓨터에 공급하는 것입니다.
컴퓨터 뒤에 소형 발전기를 달고 있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이 노트북ＰＣ에 연결된 대용량 연료전지로는 모두 １６０시간， 약 한 달 가량을 아무런 충전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료전지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는 도시바나 히타치 등 일본 경쟁업체보다 월등히 긴 사용시간을 자랑합니다.
● 송인섭 수석연구원 (삼성 SDI)： 소음과 시스템 안전성 등의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연료전지 제품화와 상용화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 기자： 더욱이 종이컵 한 잔도 안 되는 １００ｃｃ의 연료로 １５시간 동안 노트북 ＰＣ를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연료전지도 함께 개발돼 연료전지시장의 표준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차석원 교수 (서울대학교)： 이튬전지가 제공할 수 있는 사용시간의 ２배， ３배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습니다.
● 기자： 하지만 현재 유독물질로 분류되고 있는 메탄올에 대한 환경규제를 어떻게 할지.
그리고 너무 비싼 가격을 어떻게 낮출지에 대한 숙제도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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