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회원 가입을... 에코후레쉬

2006년 오픈한 생활환경 기업인 에코후레쉬에서는 쇼핑몰 회원 가입 시 배송에 필요한 정보 외에 일체의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고 회원가입이 가능하여 각광받고 있다. 에코후레쉬는 새집증후군 제거, 곰팡이 제거 및 냄새악취 제거 전문 기업으로 새집냄새, 새가구냄새는 물론 새차증후군까지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전문 쇼핑몰이다.

2008년 2월 옥션 1,080만, 4월 하나로 텔레콤 600만, 7월 다음 55만, 9월 GS칼텍스 1,100만. 2008년 터진 대형 개인 정보 유출피해 사례이다. 이처럼 2∼3개월에 한번 씩 터지는 대형사고로 가장 소중하게 보호 받아야하는 개인 정보가 아무런 대책 없이 헐값에 시중에 유통 되고 있다.

이는 온,오프라인에 상관없이 대기업이나 중소 쇼핑몰을 운영회사에서 고객 보호와는 상관없이 회원 가입 시 모든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수집하여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하여 개인정보를 사용하지만 정작 중요한 개인정보 보호는 뒷전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2007년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한해 개인정보 유출피해는 주민번호 도용이 7,111건(78%), 아이디 도용 886건(10%), 타인정보 침해 659건(7%), 전화번호 도용 269건(3%), 게임 아이템 도용 161건(2%) 순으로 밝혀져 주민번호 도용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후레쉬가 고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는 이유는 제품에도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대로 회원 가입에 있어 주민등록번호 기입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쇼핑몰 초반에는 회원가입을 원하는 고객들도 뭔가 어색해 하고 이상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하지 않는 것 자체가 우리 쇼핑몰의 강점이 되었다"고 밝힌 에코후레쉬 관계자는 이제는 쇼핑몰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회원가입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고객의 사소한 정보 하나하나까지 소중하게 생각하고 보호해줄 수 있는 기업만이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고 상호간의 존중을 밑거름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2008. 9. 10

시민의 관점으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 보도

보도자의 입장을 100%반영하는 보도

카빙 보도자료 편집팀

 - 카빙-  cabing.co.kr

<저작권자 (C) 카빙. 무단전제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