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사 퓨처 브랜드, 세계 여행객 2,600명 조사

호주가 가장 여행하고 싶은 국가 브랜드 지수(Country Brand Index, 이하 CBI)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세 번째 발표가 되는 CBI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기업인 퓨처 브랜드(Future Brand)와 홍보 대행사 웨버 쉔드윅(Weber Shandwick) 산하 글로벌 여행 및 라이프스타일 부서가 2,600명 이상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여행, 관광 산업, 국가 브랜드 파워를 비롯해 최신 여행 트렌드, 여행 동기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조사 결과를 종합해 매겨진다.

1위를 차지한 호주에 이어, 미국과 영국은 그 뒤를 이어 2위, 3위를 차지하였다. 이밖에도 일본, 캐나다, 프랑스, 그리스가 10위권 국가에 포함되었으며. 쿠바, 아이슬란드, 러시아 연방도는 올 해 최초로 10위에 선정되었다. 크로아티아, 중국, 아랍 에미레이트(UAE)는 향후 5년 동안 가장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은 3대 떠오르는 별로 선정되었다.

2007년 발표된 CBI에서는 주요 20개 분야를 정리하여 분야별 5위 나라를 표시했는데, 호주는 총 8개 부문에서 5위 안에 포함되었다.

한편 2007년 국가 브랜드 지수 조사에 참가한 응답자들은 인도주의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목적의식을 가진 여행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원봉사 수요 증가 - 재난 구호 활동의 증가, 지구촌이라는 인식의 확산, 크고 작은 방법으로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필요성의 증대로 인도주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집짓기, 영어 가르치기, 난민촌 봉사 활동, 동물 보호 연구 참여에 이르기까지 여행객들이 동참할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의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책임감의 증가 - 환경에 대한 관광객들의 책임 의식이 늘어가면서 항공사와 호텔들에게도 환경에 대한 책임이 요구하고 있다.

365일 24시간 브랜드 라이프 -아르마니와 베르사체 같은 패션 브랜드들은 두바이나 호주에 자신들의 브랜드를 내세워 호텔산업으로 확장시켰는가 하면 자동차 브랜드 페라리도 현지 파트너와 손을 잡고 아부 다비(Abu Dhabi)에 2008년에 대형 오락 시설을 개발하기로 했다. 자동차 경주 트랙, 시승용 차량, 모의 승차 체험 시설을 갖춰, 이 곳을 방문하는 모든 연령대의 관광객들이 페라리 자동차와 회사의 역사를 체험할 수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이 복합 시설에는 페라리의 디자인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호텔, 상점, 주거지, 외식업체들이 들어와 이 브랜드를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보다 상세한 조사결과는 www.countrybrandindex.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

2007.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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