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9.19. 청계마을 입주민과 의왕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주식은 국민임대주택 입주를 축하하고 관련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아울러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추진하고 있는 국민임대단지중 첫 입주라는 점에서 더욱 타 단지의 입주보다 그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청계마을은 03년 사업승인을 받아 05년부터 착공을 하여 지난 7월에 국민임대주택 3개 단지가 준공되어 입주를 시작하였으며, 다음달부터 공공분양주택 2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고 나머지 일반분양주택 1개 단지는 0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국민임대주택단지를 건설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사업초기부터 환경훼손을 우려하는 반대여론이 높았으며 임대주택 건설로 인한 지역 슬럼화와 이미지 악화를 우려한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반대로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그린벨트 해제지역 개발에 일반지구보다 높은 환경기준을 적용하고, 사회복지시설을 확충하며, 계획방식을 개선하는 등 강화된 국민임대주택단지 개발지침을 마련하여 시행해왔다. 이러한 정책시행은 주거단지개발 패러다임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청계마을은 청계산의 수려한 경관과 어울리는 건물의 스카이라인, 수변형 여가공간, 바람길과 조망을 끌어들인 배치, 노약자를 위한 무장애 설계 등 선진국의 주택단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또한 청계마을은 소형 임대주택에서 발생하기 쉬운 계층간의 갈등과 소외문제 해소를 위해 사회적 계층 혼합을 계획적으로 시도하여 분양주택(878호), 임대주택(993호), 단독주택(95호) 등의 다양한 주거형식과 평형이 혼합, 배치되었고, 도서관, 청소년회관, 복지관 등의 주민 공동체 시설이 추가되어 인구사회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였다.
앞으로도 정부는 저소득층의 주거여건을 개선하고 주거불안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 국민임대주택을 계속 공급할 예정이며, 국민임대주택 단지가 서민의 주거안정은 물론이고 자연환경 훼손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건설하여 공급할 예정이다.
 
2007.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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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양 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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