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공동주택가격 및 개별(단독)주택가격 공시

시민이 만드는 생활밀착 뉴스/정보  - 카빙메이커투 : 박영수

공동주택 평균 22.8%..개별주택 평균 6.22% 상승(총가액기준)

건설교통부는 07년 1월 1일 기준으로 전국 약 903만호의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 가격을 4월 30일 공시하고, 개별(단독)주택 가격은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이 같은 날 공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가격은 지난해 대비 전국평균 22.8% 상승하였고, 85㎡초과 대형주택은 23.8%∼28.4%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85㎡이하 소형주택은 12.6%∼23.1%의 상승률로 나타났으며, 2억원 초과 주택은 30.6%∼32.9%로 상승하였으나, 2억원 이하 주택은 3.9%∼16.6%로 낮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억원 초과 공동주택(274,784호, 공동주택의 3%)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31.5%로 높게 나타났으며,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99.8%)되어 있어 수도권ㆍ고가주택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률은 지난해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고가ㆍ대형아파트와 강남권 및 수도권 일부지역의 아파트가격 상승분이 그대로 금년도 공시가격에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한편, 3.14∼4.3까지 실시된 소유자 의견청취기간중 56,355건의 의견이 제출되어 한국감정원에서 재조사결과 향ㆍ조망 등 주택특성 차이 등이 발견된 6,529건(상향 204, 하향 6,325)이 조정되었으며, 이번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4.30∼5.30까지 건설교통부, 시ㆍ군ㆍ구(읍면동), 한국감정원에 제출할 수 있으며, 한국감정원에서 정밀 재조사ㆍ산정과 검수를 거쳐 6.29까지 재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조사방법ㆍ절차: 철저한 현장조사 및 가격검증 강화

공시가격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의 과표로 활용되므로 정확한 산정과 가격균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금년 3월까지 한국감정원의 감정평가사, 조사자 560여명이 전수조사 방식으로 조사ㆍ산정하였다.

금년에는 정확한 조사를 위해 주택특성 등에 대한 보다 철저한 현장조사와 다양한 가격자료 수집 및 지역분석 등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공시가격의 적정성 제고를 위해 조사가격의 내부검증(조사자간→인근단지ㆍ지역간→부점간)을 강화하고, 가격변동이 민감한 수도권은 주택유형ㆍ규모ㆍ가격수준별 정밀검증을 실시하였다.

또한 평가사, 교수 등 전문가로 균형협의회를 구성하여 인접단지ㆍ지역간 가격수준을 검토하여 공시가격의 적정성을 제고하였으며, 한국감정원내 콜센타를 설치(전문상담요원 178명)하여 소유자 등의 민원에 대한 신속한 안내와 제출된 의견을 적극 수렴토록 하였다.

공시대상 주택: 903만호

07년 공동주택 공시대상은 아파트 719만호, 연립 45만호, 다세대 139만호 등 총 903만호로 전년 대비 32만호(3.7%)가 증가하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이 전체 공시대상의 52%(472만호)이고, 지방이 48%(431만호)를 차지하고 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25.7평) 이하가 88.3%(7,971,019호)로 대부분이고, 85㎡(25.7평) 초과는 11.7%(1,059,828호)이다.

가격수준별로는 2억원 이하 주택이 82.0%(7,401천호)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2억원 초과 주택은 18%(1,630천호)로서 그 중 6억원 초과 주택이 3%(274,784호)로 나타났다.

상승률 분석: 전국평균 22.8% 상승

* 총가액기준 변동률: 06.1.1 기준 공동주택가격 총액과 07.1.1기준 총가액을 비교하여 산출한 변동률(동일물량 기준)

공동주택가격은 가격의 안정성을 기하기 위해 조사ㆍ산정된 가격의 80% 수준으로 공시하였으며, "총가액 기준"으로 변동률을 산정결과 06년 대비 전국 평균 2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8.8%, 광역시 7.7%, 각 도는 7.1%로 나타났으며, 시ㆍ도별로는 경기 31.0%, 서울 28.5%, 울산 20.3%, 인천 17.0% 순으로 상승하였고, 대전 -1.9%, 제주 1.1%, 강원 2.8%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서울 강남권은 31.0%(양천 46.1, 강서 38.6, 강남 31.6, 송파 28.5, 서초 27.8), 강북권은 23.0%(용산 33.3, 광진 29.4, 마포 29.3 노원 25)상승하였고, 경기지역은 과천이 전국최고로 49.2% 상승하였고, 파주 48.1%, 안양 동안 47.8%, 군포 47.7%, 성남수정 47.3%, 일산 40.3%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전유면적 85㎡이하는 12.6∼23.1%, 85㎡초과는 23.8∼28.4%로 대형주택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격수준별로는 2억 이하가 3.9∼16.6%로 낮은 반면, 2억초과가 30.6∼32.9%로 고가주택의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고ㆍ저가 공동주택

전국최고가 공동주택은 공시가격이 50.4억원인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 5차 연립주택(230평형)이며, 최저가는 공시가격이 140만원인 전남 고흥군 도양면 다세대주택(5평형)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 4.30∼5.30

공동주택가격은 4.30∼5.30일까지 건교부 홈페이지(www.moct.go.kr) 또는 당해 시ㆍ군ㆍ구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인 5월 30일까지 시ㆍ군ㆍ구에 비치된 소정의 이의신청서를 건설교통부, 시ㆍ군ㆍ구(읍면동) 또는 한국감정원 지점에 팩스(Fax)나 우편 및 방문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서는 한국감정원에서 정밀 재조사ㆍ산정과 검수를 실시한 후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9일까지 재조정 공시하고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2007.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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