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종로5가 보령약국(대표 김경호)이 산뜻한 이미지의 외벽 디자인과 함께 대형 시계를 부착, 지역주민들에게 편의성과 함께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 있어 화제다.

새롭게 보령약국의 얼굴이 바뀐 것에 대해 50년 전통에 걸맞게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주어 종로5가 거리의 새로운 디자인을 연출했다는 평을 얻고 있는데 지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길을 가다 멈추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호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가끔 약을 구입하러 보령약국을 찾는다는 차민혜(26)양은 종로5가의 명물인 보령약국의 간판이 새롭고 신선하게 바뀌어서 약을 구입하러 가면서도 예전보다 더 쉽게 눈에 띄고 종로5가의 분위기가 새로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외벽 Exterior를 디자인한 디자이너 이충원(design92 대표 www.design92.co.kr)는 溫故知新(온고지신)을 테마로 보령약국의 전통적인 역사와 미래지향적인 새로움을 뜻하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전했다.

50여 년간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장한 보령약국은 보령제약으로 거듭나 주력상품인 겔포스와 용각산 등으로 서민들의 쓰린 마음까지 달래주고 있다.

의학전문객원기자 이찬범(icreon@empal.com)

2008.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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