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건 기구에서는 비만을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세계적인 역병으로 언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만 인구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또 비만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복부 비만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복부비만이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증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복부비만의 측정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는 허리와 둔부의 비를 측정함으로써 구해지는데 허리둘레가 엉덩이 둘레의 85%가 넘으면 복부비만이라고 진단되며 이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의 연구 결과를 보면 남자의 경우는 허리둘레 90∼92cm(35∼36인치)부터 비만 관련 질환들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고 여자의 경우는 80∼82cm(31∼32인치)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WHO와 대한비만학회의 복부 비만 기준인 남자 90cm(35인치)이상, 여자 80cm(31인치)이상과 일치한다. 
뱃살이 불어나는 원인은 남성은 운동부족, 과식, 과음을 들 수 있고 여성은 갑상선이나 호르몬 이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패스트푸드를 피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또 금연, 금주는 필수이며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바롬클리닉 유재욱원장은 "복부는 살을 빼기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복부비만으로 증세가 심각한 사람들은 축적된 지방의 양과 피부의 탄력성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또 복부 비만 치료제를 복용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복부에 적합한 치료제인 살사라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살사라진은 몸에 열이 많아 혈압이 높고, 식욕도 항진되어 살이 찌고 변비 경향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며 더위 추위 등의 환경이나 스트레스에 적응하는 능력이 있고, 의욕적이고 낙관적인 특징도 있다"고 설명했다. 
2008.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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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강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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