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택시 운전을 하는 정제복(48, 서울 강서구)씨는 올해 여름부터 운전일을 접어야 했습니다. 다름아닌 퇴행성무릎관절염이 심해져 운전을 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몇해전부터 무릎의 통증을 느끼긴 했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다가 올해초부터는 상태가 심해져서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고 통증이 심해서 운전은커녕 잠자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딸들의 권유로 9월에 튼튼마디한의원을 찾은 정씨는 치료 2개월 정도가 지난 현재 통증이 사라지고, 무릎이 편해져서 다시 택시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직립보행을 시작하면서 두 손은 자유롭게 되고 자유로워진 손으로 도구를 사용하게 되면서 보다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두 발로 서는 구조로 인해 허리, 엉덩이, 무릎은 체중 부하를 떠안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무릎 관절은 체중 부하가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움직임이 커서 문제가 생기기 가장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직업적으로 운전을 하거나, 장시간 앉아서 하는 작업, 짧은 거리도 차를 타고 다니는 등의 운동 부족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무릎 관절 주변의 근육이 약화되면 효과적으로 무릎 관절을 지탱해주지 못하게 된다. 관절 주변 근육이 약해지면서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둥과도 같은 뼈는 더 큰 부담을 안게 되고, 뼈끝을 감싸고 있는 연골 또한 큰 압력을 받게 된다. 이렇게 뼈와 연골에 대한 부하가 커지면 관절염이 생기기 쉽다.

정씨와 같은 경우도 오랜 운전과 운동부족으로 생긴 관절염으로 튼튼마디한의원(02-563-0888)에서는 운동치료와 한약치료가 처방되었다. 현재는 무릎에 통증이 가라앉고 힘이 생겨 조금씩 운전을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나아진 상태이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통증과 움직임의 제한이 오면서 아파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관절 주변의 근육은 더욱 약해진다. 근육이 약해서 힘을 받지 못하면 뼈와 연골은 부담을 더 받게 되고, 이로 인해 관절염이 갈수록 심해지는 악순환을 거치게 된다. 관절염이 심해지면서 움직임은 더욱 힘이 들고, 운동을 할 수 없으니 심폐기능이 약해지고 골다공증도 심해진다. 이런 증상들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관절염치료 혹은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규칙적인 적당한 운동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관절염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운동으로 관절 주위 근육이 강화되면 관절에 대한 보호막 역할을 하여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근육이 힘을 받으면서 뼈와 연골의 부담이 줄게 되고, 연골 손상 등으로 인해 뼈와 뼈 사이가 어긋난 것을 근육의 힘으로 바로 잡아 관절의 부담이 덜해집니다. 또한 운동은 연골의 영양 공급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관절을 구부리고 펴는 것과 같은 운동으로 적절한 자극을 주면 뼈와 관절은 영양분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배설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면 단단해질 수 있다.

* 틈틈이, 꾸준하게 관절 운동하기

먼저 틈 날 때마다 수시로 관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 한 쪽씩 무릎을 폈다 구부리는 운동을 한다. 무릎 뼈가 약간 위로 끌려 올라가는 느낌이 들도록 넓적다리에 힘을 주면서 다리를 쭉 편다. 한번에 10회 정도 시행하되 가능한 자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는 경우에는 일어나기 전에 미리 이러한 관절 운동을 하면 무릎에 부담이 덜해진다.

자전거 타기나 수중에서 걷기, 평지에서 걷기와 같은 운동 역시 무릎 근육을 강화시키면서 관절내의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운동의 강도는 운동을 하는 동안 옆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만약 운동 후에 관절이 붓고 아프다면 운동 직후에 얼음찜질을 하고, 이후 4-5시간이 지나 더운찜질을 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관절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무릎관절은 항상 체중부하를 받고 있기 때문에 관절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체중조절은 필수이다.

요즈음 몸짱 열풍으로 많은 사람들이 근육을 키우기를 원하는데, 이때 운동과 함께 복용하는 음식이 바로 근육의 구성성분인 단백질이다. 즉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근육의 구성성분인 단백질을 복용하듯이,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관절의 구성 성분인 교원질을 복용하는 것이다. 한약재 중에서는 동물성 약재에 이러한 교원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구판, 별갑, 녹각등이 그것으로 한방에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이러한 약재들을 2∼3일간 약한 불로 달여 교원질성분만을 추출해서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튼튼마디한의원에서는 관절이 약하고 통증이 있어 움직임에 제한이 있다면 이렇게 만들어진 교원질 성분의 교제를 처방한다. 이렇게 처방된 교제는 개인의 병증이나 상태에 따라 처방이 되기 때문에 어혈과 염증을 다스려 통증을 없애는 것은 물론 움직임이 원활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관절의 혈류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인 봉침요법과 쑥, 침치료등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 크다. 이러한 치료는 관절과 뼈 자체의 자생력과 면역력을 키워주어, 관절 자체를 튼튼하게 하여 관절염 치료는 물론 더 건강한 뼈와 관절을 만들어 다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2007.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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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기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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