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 원예연구소는  본격적인 휴가철과 초복(初伏: 7월 19일)을 맞아 2008년 7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농협 수원유통센터(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에서, “여름철에 먹는 우리 과일 이렇게 변했어요”라는 주제로 수박, 참외, 복숭아, 자두 등 여름철에 먹는 열매채소와 과일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수박, 참외, 멜론 등 여름철을 대표하는 열매채소류와 복숭아, 자두, 살구 등 초여름에 먹는 과일의 건강기능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지난 행사들과는 달리 여름과일인 복숭아, 자두 등도 함께 전시되며 소비자에게 볼거리와 함께 채소와 과일의 섭취 필요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들이 무더위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가 최근 육성한 씨적은 수박과 병에 강하고 맛이 뛰어난 자두 ‘퍼블퀸’, 국내 최초로 만든 자두와 살구의 종간잡종인 새로운 과일 플럼코트(Plumcot) ‘하모니’ 품종과 함께 다양한 모양과 색을 가진 유전자원 90여종이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과일 조각 전문가를 초빙하여 일반 소비자들에게 과일을 이용한 조각 만들기 강좌와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농진청에서 육성한 ‘강타꿀’ 수박과 자두 ‘퍼플퀸’ 시식회도 계획되어 있다. 17일 오후 1시부터는 과수육종연구회 주관 심포지엄이 3층 중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시회 기간 동안 경기농산물 판매코너에서는 경기미 500g을 선물한다.

원예연구소장은 “이번행사가 수박, 멜론, 복숭아 등 계절과일의 다양한 기능성을 소개하여 소비자들에겐 먹거리의 선택폭을 넓혀주고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품종과 기술보급을 보급하여 농촌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농촌진흥청은 고품질 원예작물 품종 및 생산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전시회 등을 통하여 소비자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경기농림진흥재단, 한국박과채소연구회, 한국과수육종연구회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문의]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허윤찬 031-240-3576

2008.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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