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음반시장이 불황으로 접어들게 되었다는 말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MP3의 출현이었다.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원하는 곡만 선택 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었기 때문이다.게다가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하여 무분별한 무료 음원이 확산되면서 음반판매로 인한 수익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더욱이 넘쳐나는 기존 기획사들은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로의 출혈을 해야만 했고,수익만을 위한 음반이 제작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아래에선 콘텐츠의 다양화가 이루어 질 수 없었다. 2007년 말을 기준으로 하여 음반시장의 규모는 다시금 4천억원으로 복귀를 하였다.그렇지만, 오프라인 음반시장과 온라인 음반시장의 유통구조의 차이로 인하여 기획사 및 아티스트의 불황은 사실상 달라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평생가수의 꿈을 키워오던 A군은 얼마 전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평소 뉴에이지(음악장르)를 추구 하는 A군이 그토록 열정을 가지고 모든 것을 쏟아 부었던 가수를 포기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없는 기획사들의 가수 오디션에서 자신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100개의 음반이 제작되면 90개는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기도 전에 사라지는,즉 돈이 되지 않겠다 싶으면 나올 수 없는 현 음반 시장에서 A군이 추구하는 장르의 음악으로는 더 이상은 도전할 용기가 나지 않는 다고 하였다. 
한 음반관계자는 "음악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전문가들도 그들만의 개성있는 색깔을 표현하고 싶지만 현실에서 반영하기란 현재 상황으론 너무나도 힘든 일"라며 쓴웃음을 짓기도 하였지만 음악을 사랑하고 그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많기에 희망은 있다고 하였다. 
실제로 최근 위챌(대표:김용세)이란 사이트에서는 가수를 꿈꾸는 그리고 음악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모여 직접음반을 제작하며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사이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이트에 자신의 UCC를 올려놓은 배지은 양은 처음엔 이 사이트가 정부에서 지원하는 음악 사이트인줄 알고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그녀는 자신이 그토록 갈망하던 가수의 꿈을 실제로 얼마전 위챌을 통하여 디지털 싱글음반이 발매되면서 이루게 되었다.배지은양의 디지털 싱글앨범은 3월중순 공개될 예정이다.이 사이트의 슬로건 We are the challenger=Wechal"처럼 변화하고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이들의 노력과 이들처럼 노력하는 여러 음반기획사,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아직은 대한민국의 음반시장의 침체는 잠시 거쳐가는 과도기일 뿐이다. 
2008.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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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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