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진(29/여)씨는 조만간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서 나만의 교육관을 갖고 어린이집을 운영할 생각이다. 주위에 결혼한 친구나 동료들을 보니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믿고 맡길만한 기관도 흔치 않기 때문이다. 문씨는 지금이라도 열심히 배워서 내 아이만이 아니라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도 있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자녀양육을 맡고 있는 기관이나 어린이집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주부들 사이에 영유아 보육을 책임지는 보육교사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이는 전공과 상관없이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데다 나이가 들어서도 일할 수 있는 전문 직종이어서 교사 또는 어린이집 운영으로 평생직장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육교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보육교사는 영유아의 보육, 건강관리 및 보호자와의 상담, 그 밖에 보육시설의 관리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로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책임지고 있어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또, 영유아양육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애정을 지니고 영유아기 경험의 중요함을 인식해야 한다.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의 자연스런 과정에 있어 보호와 교육적인 측면의 전문가로서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지적 발달을 균형 있게 격려할 수 있도록 교육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하며, 교실환경을 구성하고 영유아를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영유아의 연령과 발달수준을 의식해 적절한 자극을 제공해야한다. 나아가 부모들이 자녀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모와의 정보교환 교류자로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교사나 보육시설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보육교사 자격증은 1급·2급·3급으로 나뉘는데, 모든 급수의 지원 자격은 고졸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보육교사3급 자격증은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한 보육교사양성교육원에서 1년의 기간 동안 해당과목을 이수하면 취득이 가능하고 일반보육시설에서 교사로 활동이 가능하다.

3급 취득 후 1년의 경력과 승급교육을 통해서 취득 가능한 것이 보육교사2급 자격증인데, 보육교사를 준비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보육교사3급 보다는 2급을 바로 취득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이는 학점은행제도를 이용하면 국가가 인정하는 보육교사2급 자격과 아동·가정전문학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장점 덕분이다. 보육교사2급은 자격 취득 후 2년의 경력을 갖추면 가정보육시설(보육정원 20인 미만)의 운영이 가능하다.

보육교사 1급은 2급 취득 후 3년의 경력과 승급 교육을 통해 취득이 가능하며, 자격 취득 후 2년의 경력을 갖추면 일반보육시설(보육정원 300인 미만)을 운영할 수 있다.

이처럼 보육교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격증을 보다 쉽고 빠르게 취득하는 방법 및 정보, 그리고 노하우로 주목받는 사준모(cafe.daum.net/computa)가 있다.

사준모는 사회복지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유명한데, 보육교사에 관련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초보자들을 위해 기본적인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가이드와 자격취득방법, 현장실습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1:1상담을 통해 상담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정확히 알려주고 회원들이 나갈 방향을 모색해 주는 최상의 컨설팅을 해준다.

사준모를 통해 보육교사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이선영(27·직장인)씨는 "다니는 직장 때문에 시간이 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망설였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됐었다"며 "운영진들의 조언과 세밀한 학습플랜을 따라가다 보니 비교적 쉽게 취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준모 김은영 운영자는 "보육교사2급을 취득 할 경우 이수해야하는 과목이 총 12과목인데 사회복지사2급 취득 시 이수해야 할 과목과 6과목이 중복된다"며 "현재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 모두 유망자격증으로 주목받고 있어서인지 동시에 준비하는 회원들이 많다"고 밝혔다.

도움말: 사회복지사를 준비하는 모임(cafe.daum.net/computa)

2008.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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