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인터넷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피해 방지와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가 사람들에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주민번호 오·남용을 방지하고 안전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5월 1일부터 2008 주민번호 클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지만 주민번호 인증을 이용하지 않는 사이트의 가입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별도의 가입이나 비용이 필요 없이 인증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는 사이트의 가입여부가 확인되는 사이트체커(www.sitecheck.co.kr)는 현재 네티즌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이 사이트는 자체 검색엔진을 이용하여 자신의 주민번호가 어떤 사이트에 가입 되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자신이 가입하지 않은 사이트의 확인과 타인에 의한 유출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회원 탈퇴 방법 및 탈퇴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개인정보유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지금 포탈사이트에서는 집단소송에 참여하려는 카페가 줄을 잇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문서서식 전문 사이트 비즈폼(www.bizforms.co.kr)의 담당자는 "현재 소장, 위임장 등에 다운로드 수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는 이번 개인정보유출 사건과 관련성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유출 사건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사람들이 문서서식 사이트를 찾는다는 예상이다.

고의적인 개인정보유출과, 안일한 보안체계가 많은 사람들의 걱정이 되고 있는 요즘, 업체와 개인의 빠른 조치가 추가피해를 막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2008.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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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기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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