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7일 “최근 대부업체인 예스캐피탈과 엔젤크레디트가 신용회복지원 협약에 가입했으며, 다른 대부업체의 가입도 유도하기 위해 위원회가 적극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대부업체 빚도 소득이 있으면 원금을 최대 8년간 상환하게 되는  ‘개인워크아웃’제도 길이 열리게 되었다.

<개인워크아웃>
소득에 비해 빚이 너무 많아 경제적 파탄 상태에 빠진 채무자가 자기 힘으로 빚을 갚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
이자는 모두 탕감해 주고, 원금은 최대 8년에 걸쳐 나눠 갚을 수 있게 해준다.
은행과 카드·보험사 등 국내 대부분의 금융기관(총 3000여 개)이 참여하고 있다.

아직은 신용회복위원회와 협약을 맺은 2개 대부업체의 채무만 조정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대부업체 참여가 늘어나면 수혜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까지 대부업체 이용자가 빚더미에서 벗어나려면 법원의 개인회생이나 개인파산제도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 경우 절차와 서류가 복잡해 전문 법률사무소를 통해야 하므로 시간(6개월~1년)과 돈이 많이 든다.

하지만 앞으로 개인워크아웃제도를 이용하게 되면 절차가 신속(2개월 내외)하고 비용(접수 시 5만원)도 적게 들어 저소득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월 50만원 이상을 대부업체의 빚을 갚는 데 써온 사람이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해 채무 조정을 받으면 20만~30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워크아웃 문의 1600-5500

200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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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이 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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