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카마치 야스코라는 일본인이 포춘쿠키가 일본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각국의 미디어가 이를 받아 보도했는데, 정작 이를 생산, 공급하는 중국계 식품회사나 많이 사용하는 식당 주인들은 코웃음 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 어느 곳에서도 포춘쿠키가 일본에서 유래했다는 역사적 근거를 찾아 볼 수 없다. 
한국에 최초로 포춘쿠키를 소개, 생산하고 있는 주명룡 한국은퇴자협회(KARP)회장(전 뉴욕 한인회장)은 "일본인의 역사표절 억지 근성을 드러내는 또 하나의 예다. 다만 90여 년 전, 미국 샌프란시코에 거주하던 일본인이 포춘쿠키를 소개했다는 얘기는 있으나, 이미 그 이전 
부터 중국계 철도 노동자들에 의해 미국에서 포춘쿠키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고 말한다. 
NGO의 재정자립과 취약계층의 고용창출을 위해 2003년부터 포춘쿠키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은퇴자협회의 포춘쿠키 홈페이지(www.fortunecooky.co.kr)는 포춘쿠키의 유래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포춘쿠키는 미국에서 발명된 행운의 메시지전달 과자이다. 
주로 식당에서 후식용으로 내놓으며 쿠키 속에 들어있는 메시지를 읽고 서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초생달 모양의 과자이다. 

포춘쿠키 제조역사에는 재미있는 두 가지 얘기가 있다. 
중국 광동성에서 미국 로스안젤레스로 이민 온 제빵업자 데이빗 정에 의해 1900년 초부터 소개 되었다는 얘기와, 일본인 정원사 출신 마코타에 의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소개 됐다는 얘기이다. 
역사가들은 포춘쿠키가 14세기 초 중국이 몽골에 의해 점령되었을 때, 중국인들이 즐기는 문케익(월병)속에 메시지를 넣어 사용한 것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원나라(1271∼1368)를 몰아내고자 항쟁해온 주원장(명나라를 세움)은 많이 사람들이 모여 봉기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고심했다. 주원장의 충직한 참모 유부동은 침략자인 원나라 황제에게 중국인의 큰 명절인 중추절에 문케익을 국민들에게 하사하심으로서 황제의 만수무강을 빌게 함이 어떠냐고 청을 넣어 허락을 받았다. 이들은 문케익 속에 "8월 보름 봉기"라는 메시지를 넣어 중국인들에게만 전달했다. 이 반란은 성공해 명나라를 세운 기초가 되었다. 
또한 중국황실에서 귀족들이 서로 덕담을 주고받기 위해서 이용되었다고도 하고, 황실의 공주가 사랑하는 이에게 소식을 몰래 전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이용했다고 한다. 
한국에서의 포춘쿠키는 본래의 이용처인 식당보다는 상품홍보, 기업선전, 전시회, 웨딩, 교육용, 애인이나 친구들에게 행운의 메시지 전달 수단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포춘쿠키를 제일 먼저 만든 나라가 어디든 행운의 과자는 전 세계에서 즐거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08.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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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메이커투 : 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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