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책본부, 이동경로 등 정밀조사 중

인플루엔자A(H1N1) 중앙대책본부는 1일 인플루엔자A(H1N1) 추정환자로 진단된 사람이 2명 추가돼 모두 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 명은 인플루엔자A 첫 추정환자인 50대 여성(51)과 접촉한 여성(44)이고, 다른 한 명은 첫 추정환자와 접촉하지 않은 남성(57)으로 밝혀져 현재 이동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이 1일 브리핑을 통해 “인플루엔자 A(H1N1) 추정환자가 3명으로 늘었으며 이들의 건강은 모두 양호하다”고 밝히고 있다

본부는 “두 명의 추정환자는 이날 새벽4시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 조치한 상태”라면서 “이들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하며 현재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입원한 첫 추정환자의 건강상태도 퇴원을 고려할 정도로 양호하다고 본부측은 덧붙였다.

이로써 30일 오전 6시 현재까지 감염이 의심스럽다고 신고한 59명 가운데 추정환자 3명, 검사 대상자 18명이 발생했고 나머지 38명은 정상으로 판정됐다.

첫 추정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337명 가운데 182명에 대한 검사가 끝났으며, 모두 정상인 것으로 진단받았다.

한편 중앙대책본부는 돼지 인플루엔자(SI)의 병명을 세계보건기구가 ‘인플루엔자A(H1N1)’로 공식 변경함에 따라 앞으로 변경된 명칭을 쓰겠다고 밝혔다.

문의 : 보건복지가족부 질병정책과 02-2023-7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