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2일 유명연예인 자살사망 사건과 관련, 평소 우울하거나 마음이 답답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잇따른 자살사망 사고 보도에 대해 각 언론매체 등에 ‘자살보도 권고기준’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매체에서 권고기준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있다며 더 이상 ‘자살바이러스’가 번지지 않도록 자살방법의 구체적 묘사를 피하는 등 언론들이 권고기준 준수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전문가들은 평소 우울한 증세가 있거나 하소연하고 싶어도 말할 곳이 없으면 혼자서 괴로워하지 말고 정신과전문의의 진료 또는 가까운 정신보건센터나 전문상담전화 등을 활용한 상담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 전국 1,174개 정신과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청소년상담전화 1388, 생명의전화 1588-9191,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전화 129 등을 통해 정신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복지부는 소개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악플, 루머 자살관련사이트 등 유해정보를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 : 정신건강정책과 02-2023-7567, 한국자살예방협회 02-413-0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