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박선영의원(대변인)은 20일(수) 오전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21세기 공영방송의 의미와 기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의 발제를 맡은 정윤식 교수(강원대 신문방송학과)는 "다매체 시대 공영방송의 의미와 기능"이라는 발제문에서 ▲KBS사장은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거나 국회의 동의와 청문을 거쳐 임명하는 것이 적절하고, ▲공영방송 KBS는 정부투자기관을 탈피하고 특수법인 및 공조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경제적 자유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며, ▲KBS-2는 민영화보다 EBS 및 여러 국책방송과 통합하여 1채널은 종합채널, 2채널은 교육, 문화 채널로 개편하는 것이 좋고, ▲수신료를 월 5,000원 수준으로 인상하면 독일, 영국의 75-80% 수준의 선진국 형 수신료 모델이 될 수 있으며, 수혜자 부담원칙에 따라 신기술 신서비스를 도입할 때 마다 별도의 수신료를 부가하는 일본식 방안이나 영국의 물가연동제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강영철 교수(숙명여대 신문방송학과)는 "세계의 공영방송과 KBS가 나아갈 길"이라는 발제문에서 "상업활동은 공영방송의 근본적인 목적과 상치되어서는 안되고, 이에 대한 내외부의 평가와 감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수신료 인상 등 사회적 혜택의 확대와 함께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함께 할 때 21세기에도 공영방송은 방송의 건전성을 선도하는 사회 기구로 유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내일 세미나에는 윤영철 원장(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심재철 교수(고려대 언론학부), 김현석 기자(KBS기자협회 회장), 김세은 교수(강원대 신문방송학과)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며, 자유선진당 박선영의원이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2008.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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