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한 소비자운동 방해하는 조선일보에 법적대응 검토하겠다
<조선일보>가 주부 전문사이트 '82쿡닷컴'에 경고공문을 보냈다.
누리꾼을 중심으로 최근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조중동 광고주 압박운동'이 조선일보의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며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병풍' 역할을 자임하며 촛불민심을 왜곡한 조선일보의 행태로 볼 때 '82쿡닷컴'을 비롯한 누리꾼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의사표현을 한 것은 정당한 소비자운동이며, 물리력을 동원한 업무방해로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조선일보가 업무방해를 핑계로 정당한 소비자운동에 민·형사사상 책임을 묻는다면, 진보신당 역시 정당한 소비자운동을 방해하는 조선일보에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
조선일보가 계속해서 법적대응 운운하며 누리꾼들을 협박한다면, 진보신당 '촛불지킴이변호인단'은 조선일보를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서 소비자운동을 보호할 것임을 밝힌다.
2008년 6월 16일
진보신당 부대변인 이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