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노기섭 기자 - - 보기 - - >
여성들은 자신이 섹시한 옷을 입었을 때 바람을 피우고픈 충동을 강하게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이채롭다.
12일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 24가 남자친구가 있는 20대 여성 218명을 대상으로 ‘이럴 때 나는 바람 피우고 싶다’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섹시한 옷을 입었을 때’라는 답변이 3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미니스커트나 달라붙는 원피스, 가슴골이 드러날 정도의 V넥 등 가벼운 옷차림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한결 자유로워진 느낌에 이 같은 과감한 생각을 하는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벚꽃이 피기 시작할 때가 23%를 차지하며 봄을 타는 여심의 흔들림을 엿볼 수 있었다. 서울을 기준으로 이번 주말부터 벚꽃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돼 애인이 있는 남성들이라면 벚꽃놀이 시즌이라고 즐거워만 할 것이 아니라 여자친구 마음을 붙드는 데 각별히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남자친구가 허름해 보일 때’라는 답변도 17%로 적지 않아 연인 사이에서도 꾸준한 자기 관리가 필수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조사 대상 여성들을 상대로 섹시해 보이고 싶을 때 가장 포인트를 두는 곳은 어디인지에 대해 물었더니 응답자의 38%가 ‘섹슈얼한 옷차림’을 선택했다. 또 ‘스모키한 메이크업’이 35%로 근소하게 뒤를 이었다. ‘입술을 강조한 메이크업’(16%)과 ‘웨이브 헤어스타일’(7%) 등도 순위권에 올랐다.
한편 여성들은 샤워를 한 후의 자기 모습이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가장 섹시해 보이는 순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이같이 답한 것이다. 2위는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때’(23%)로 나타나 여성들이 자신을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스스로에 대한 자기 만족에 따른 기준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201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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