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NGO들은 각종 NGO 교류협력사업을 통해 NGO간의 네트워크와 새로운 역할들을 수행해 오고 있다. 한·중·일의 역사관련 민간단체들도 역사관련 현안을 진단하고, 합의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NGO네트워크 사업을 준비해 왔다. 특히 동북아역사재단과 국내의 역사관련NGO들은 교류협력 워크샵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며, 바람직한 民, 官의 협력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제 이러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동북아역사재단의 적극적인 후원과 국내, 외 50여개 역사관련 민간단체들이 참여하여 "제1회 역사NGO세계대회"를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한다. 역사 NGO 세계대회는 세계 각 민간단체들의 활동 내용, 교육·홍보용 자료 등을 한 눈에 살피고 체험 한 뒤 역사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포럼, 강연회, 전시회, 공연 등을 집중 개최, 동북아 역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단체 간의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1회 역사NGO 세계대회의 공동대회장은 김용덕(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박은경(대한YWCA연합회장), Peter Li(글로벌 얼라이언스 대표), 아라이신이치(일본 스쿠카타이대 교수)가 선임되었으며, 이 대회 세부적인 프로그램은 양미강(국제연대협의회 한국위원회위원장)운영위원장과 각 분과별 운영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일정은 9월 12일부터 9월 16일까지 서울의 백범기념관, 사랑의 열매회관, 서울시청 광장등에서 30여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홈페이지 참조 www.historyngo.org)

제1회 역사NGO세계대회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역사NGO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바른 역사인식의 방향을 조망해보는 학술교류의 場, 교육의 場, 화합의 場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의 역사관련 NGO들은 한층 더 성숙되고, 역량 있는 민간단체의 역할로 성장할 것이다.

                                                     2007.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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